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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종이니까" 뽑았던 LG, 4년 동안 아꼈는데…상무 입대 앞두고 보상선수로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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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강효종이니까."

LG 트윈스는 지난 2020년 8월 이듬해 1차 지명 신인으로 충암고 3학년이었던 투수 강효종을 지명했다. 당시 LG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에 이어 서울권 3순위로 지명권을 썼다. 키움 장재영, 두산 안재석 다음 여러 후보 가운데 강효종을 선택한 차명석 단장은 긴 말을 하지 않았다. "강효종이니까" 지명했다고 밝혔다.

차명석 단장은 "1학년 때부터 계속 체크한 투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투고타저가 돌아오면 타자 신인이 성장하기 쉽지 않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우리는 타자보다는 투수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LG는 강효종의 부상 이력에도 1차 지명을 결정했다. 2020년 6월 황금사자기에 결장하는 등 고3 7월까지 실전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강효종은 1학년부터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2학년까지 100이닝을 넘겼다. 차명석 단장은 "김용일 코치가 있다. 대한민국 최고 트레이닝 코치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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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종은 입단 첫해인 2021년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 10⅔이닝을 던졌다. 2022년에는 8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68로 확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LG의 정규시즌 순위가 정해진 뒤에는 1군 데뷔 기회도 얻었다. 2022년 10월 7일 NC를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까지 챙겼다.

지난해에는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후보로 낙점됐고, 시범경기를 통해 5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그 뒤로는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변화구 구사 능력은 뛰어났지만 직구 제구가 잡히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할 때가 많았다.

결국 '5선발 강효종' 계획은 4월을 끝으로 폐기됐다. 강효종은 10월에야 1군에 복귀했고 2경기 5이닝6실점 5자책점을 남긴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대체 선발로 한 차례 나와 1⅓이닝 3실점에 그쳤다. 그리고 12월 상무 입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강효종은 롯데 김진욱, NC 송명기 이용준 등과 함께 2026년 6월까지 상무 마운드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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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에는 LG가 아닌 KIA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선다. KIA 타이거즈는 19일 "LG와 FA 계약을 맺은 장현식의 이적 보상선수로 투수 강효종을 지명했다"라고 발표했다.

KIA 관계자는 "강효종이 1차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만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코칭스태프와의 회의에서도 이견이 없었다. 오는 12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는 동안 한층 더 성장해서 온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자원으로 판단해 강효종을 보상선수로 지명하게 됐다"고 강효종을 지명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LG는 지난 11일 장현식과 4년간 계약금 16억원과 연봉 총액 36억원, 52억원 전액 보장 계약을 맺었다. 당시 LG 구단은 "장현식이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이 검증된 중간계투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줬다. 우리 구단의 불펜 투수진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현식은 B등급 FA로 분류됐다. B등급 FA를 영입하는 원 소속팀 외 팀은 25인 보호선수 외 1명과 해당 선수 직전 시즌 연봉 100%(장현식은 1억 6000만 원) 혹은 직전 시즌 연봉 200%를 보상해야 한다. LG의 보호선수 명단을 받은 KIA는 강효종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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