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서진은 무슨 죄…미스캐스팅 논란 “이럴까봐 특허 내놔”(‘현역가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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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박서진이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일대일 현장 지목전이 진행된 가운데, 미스테리 현역2 박서진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최수호는 '미스터리 현역'을 지목했고 박서진이 '미스터리 현역'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박서진은 "힘들어서 품바 분들이랑 장터에서 이렇게 노래를 했었고, 그러다 보니까 '장돌뱅이', '각설이' 이런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 그런데 저를 대변하는 곡인거 같아서, 그리고 저를 좀 더 보여줄 수 있는 곡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광대'를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박서진은 특유의 신명나는 장구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박서진의 클래스를 본 대성은 “역시 미스터리 현역의 무게감이 다르다”며 감탄했다. 반면 최수호는 “패배가 분한 게 아니라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쉽다”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다.
박서진이 기뻐하는 것도 잠시, 뒤이어 나온 황민호의 장구 실력에 박서진은 경악했다.
황민호는 '심봤다 심봤어'를, 이현승은 '59년 왕십리'를 선곡했다. 특히 황민호는 첫 음부터 폭발하는 고음으로 찬사를 끌어내는데 이어 신들린 듯한 장구 연주와 흔들림 없는 열창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서진은 “나보다 잘한다. 이럴까봐 ‘장구의 신’ 특허내놨다”고 알렸다. 일각에서는 박서진이 아닌 황민호가 미스터리 현역으로 나왔어야 한다는 반응도 줄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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