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슈뢰더·넌·브라이언트 살리기 나섰다[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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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슈뢰더·넌·브라이언트 살리기 나섰다[NBA]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데니스 슈뢰더(29·독일), 켄드릭 넌(27) 및 토마스 브라이언트(25)를 G리그에 보낸다.
NBA에 저명한 마크 스테인 기자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레이커스가 센터 브라이언트, 가드 넌과 슈뢰더를 사우스 베이 레이커스에 배정했다고 전했다.
스테인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이날 연습 경기와 향후 일정에 맞춰 이들을 G리그에 배정했다. 세 사람은 정해진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레이커스에 복귀할 예정이다.
세 사람은 모두 부상에서 복귀하는 선수들이다. 그중에서 넌과 브라이언트는 장기 부상 이력을 갖고 있다. 최근 NBA에서 큰 부상을 겪고 돌아온 선수 중 케빈 듀란트와 자이언 윌리엄슨을 뺴고는 모두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노출 중이다.
장기 부상을 털고 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탐슨과 브루클린 네츠의 벤 시몬스 그리고 자말 머레이까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앞선 이들과 마찬가지로 1년의 결장 기간을 가졌던 넌은 이번 시즌 내내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레이커스가 다른 팀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당장 성적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넌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
이에 레이커스는 부상에서 돌아오는 슈뢰더와 브라이언트 그리고 넌까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G리그로 보내는 임시방편을 도모했다. 현재 레이커스에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뒤를 받쳐줄 백업 센터에 존재와 르브론 제임스의 핸들링 부담을 덜어줄 가드가 필요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들의 경기력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보다 하루 전에 브루클린 네츠를 116-103, 13점 차로 이긴 뒤 4일간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어진 일정에서도 오는 21일에 펼쳐지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전까지 홈 일정이 이어지고 피닉스와의 어려운 경기를 펼친 후 샌안토니오와의 2연전 앞둔 상황이라 일정도 빡빡한 편이 아니다.
레이커스는 여유 있는 일정 속에서 슈뢰더, 넌 그리고 브라이언트의 경기력 반등을 노릴 기회를 얻었다. 또 레이커스는 사타구니를 다친 르브론의 복귀까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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