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최다 25점’ 한엄지, “내가 와서 4연승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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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최다 25점’ 한엄지, “내가 와서 4연승한 듯
“팀의 첫 4연승이라고 해서 기쁘고, 내가 와서 하지 않았나 싶다(웃음).”
부산 BNK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 홈 경기에서 84-69로 승리하며 팀 창단 첫 4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시즌 4승을 거두는데 15경기가 필요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5경기 만에 이뤘다. 그 중심에는 한엄지가 있다.
신한은행에서 BNK로 이적한 한엄지는 이날 이적 후 최다인 25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엄지는 이날 승리한 뒤 “팀의 첫 4연승이라고 해서 기쁘고, 내가 와서 하지 않았나 싶다”며 웃었다.
시즌 초반에는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플레이도 나왔다.
한엄지는 “오프 시즌에는 그런 마음이 안 들었는데 첫 경기부터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심했다. 첫 1~2경기 때 내려놓지 못했는데 3번째 경기부터 내려놨고, 선수들도, 감독님과 코치님도 할 수 있다고 하셔서 잘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이전 팀에 있을 때처럼 공격력이 뛰어난 것도, 수비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이 팀에서 필요하다. 내가 잘 하는 걸로 녹아 들려고 했다”며 “공간 활용 움직임이나 스크린, 그리고 소리를 많이 지른다(웃음)”고 덧붙였다.
안혜지는 “한엄지가 슛이 좋은 편이어서 공간이 넓어지는 게 장점이다. 지난 시즌에는 좁게 서 있었다. 빈 공간을 찾아가거나 코트 밸런스를 맞추는 움직임이 좋다”고 한엄지를 치켜세웠다.
한엄지는 “(잘 움직이면) 안혜지가 아주 기가 막히게 패스를 준다. 오늘(14일)도 더블더블을 할 수 있었는데 내가 어시스트 몇 개 날려먹었다”고 화답했다.
한엄지는 “팀 전체가 플레이오프 가는 걸 최고 목표로 삼고 있다. 우리는 아직 어린 팀이고, 계속 성장하는 팀이다. 최대한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최고로 올라가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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