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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마스크' 엠비드의 귀환, 34득점 활약에 팀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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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마스크' 엠비드의 귀환, 34득점 활약에 팀은 승리





엠비드가 돌아왔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08-98로 승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조엘 엠비드가 34득점 9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타이리스 맥시도 23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엠비드는 지난 14일 인디애나 전에서 안면 부상을 당하며 이후 한 경기를 결장했다. 이번 샬럿 전에서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엠비드의 안면 부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과 2022년에도 안와골절,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안면 부위에 부상을 당했고, 그 당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며 경기에 나섰다.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는 것은 선수에게 치명적이다. 부상의 정도를 떠나 부상 부위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플레이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엠비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탑에서 위치하며 적극적인 스크린과 핸드 오프를 통해 동료들의 공격을 도왔다.

노련한 플레이도 돋보였다. 특유의 스텝과 슛터치를 활용해 여유롭게 공격을 시도했다. 3쿼터 초반, 스텝만을 활용해 상대의 수비를 가볍게 벗겨낸 뒤 미들슛을 성공시켰다.

비록 상대가 약팀인 샬럿이었다는 것을 감안해도 필라델피아에게는 훌륭한 경기였다. 엠비드의 활약을 떠나 팀 전체가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필라델피아는 현재 동부 컨퍼런스 12위에 위치 중이다. 엠비드의 활약에 따라 필라델피아의 반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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