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중견수 프로젝트는 이대로 중단되나…한화가 지금 그걸 신경 쓸 여력이 없다, 이 선수 4할대 불방망이에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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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중견수 프로젝트는 이대로 중단되나…한화가 지금 그걸 신경 쓸 여력이 없다, 이 선수 4할대 불방망이에 ‘위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특급 루키’ 오재원(19, 한화 이글스)의 중견수 프로젝트는 이대로 중단되나.
요즘 한화 선발라인업에 오재원의 이름을 찾기 어렵다. 오재원은 지난달 2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부터 1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까지 11경기 연속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1~12일 대전 KIA전과 14~16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는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11일 경기와 14~15일 경기서는 우익수와 중견수로 각각 교체투입 돼 수비만 했다. 12일 KIA전과 16일 삼성전에는 아예 벤치를 지켰다. 그 사이 12일부터 16일 경기까지 또 다른 왼손 외야수 이원석(27)이 1번 중견수로 나갔다.
오재원은 유신고를 졸업하고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한 특급 루키. 공수주를 갖춘 전문 중견수로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서 검증을 마치고 과감하게 주전 리드오프이자 중견수로 시즌에 뛰어들었다.
역시 본 경기는 연습경기와 차원이 달랐다. 연습경기, 시범경기는 투수들이 때로는 그냥 치라고 주지만, 정규시즌은 디테일한 분석이 뒷받침되는 무대다. 투수들의 구위와 컨디션도 정규시즌에 맞춰져있고, 결정적으로 시범경기와 연습경기는 1~2군급 투수가 돌아가며 나오는 무대다.
오재원은 14경기서 48타수 10안타 타율 0.208 4타점 7득점 OPS 0.498 득점권타율 0.273이다. 예상대로 슬럼프가 찾아왔고, 김경문 감독은 일단 기회를 거둬들였다. 현 시점에선 오재원이 언제 다시 1번 중견수를 되찾을지 알 수 없다.
이원석의 지난 5경기 성적이 상대적으로 강렬했기 때문이다. 이원석은 올 시즌 7경기서 23타수 10안타 타율 0.435 5타점 2득점 1도루 OPS 0.980 득점권타율 0.667이다. 당분간 이원석이 오재원을 밀어내고 1번 중견수로 기용될 듯하다.
그렇다면 김경문 감독은 오재원을 계속 1군에서 백업으로 쓸까, 아니면 퓨처스리그로 보내서 실전 감각을 쌓게 할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김경문 감독은 이미 시범경기 기간에 오재원이 정규시즌 개막 후 어려움을 겪어서 기회가 줄어들면, 퓨처스리그로 보낼 계획도 드러냈다.
다시 말해 이는 오재원을 미래의 주전 중견수로 본다는 확실한 증거다. 물론 이원석의 경기력을 체크해야 한다는 변수는 있지만 말이다. 최근 6연패에 빠진 한화의 거의 유일한 위안거리가 이원석의 활약이다.

단, 현 시점에서 김경문 감독이 이원석의 육성에 그렇게 신경을 쓸 여력은 없을 듯하다. 불펜 재건, 마운드 문제 해결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산전수전을 겪은 베테랑 지도자이니 그래도 중심을 잘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