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덮밥 흔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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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집에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어머니 참 고으시네.
나도 모르게 이렇게 예쁜 여친을 낳아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 하며 넙죽 절했다.
내 퍼포먼스에 흡족한지 어머니 막 호호호호 웃으시며 자지러지시네
여친 남동생도 직접 소개시켜 주시고 한참 여친 어머니랑 셋이 재미있게 담소도 나누는데
벽에 걸린 가족사진 속에 말로만 들었던 여친 언니가 활짝 웃고 있더라.
조금 여친보다 비실비실해 보이고 말라보였는데 얼마 후 늦게 퇴근하고 들어오는 언니도 보게 되었는데
집안에 남정네가 떡 하고 앉아 있으니 부끄러운지 인사만 하고 방으로 쑥 들어가더라.
그런데, 나 여친 언니에게 완전 반해버렸다.
자켓에 하늘색 원피스를 받혀 입었는데 사진과는 달리 늘씬하고 코랑 가슴도 오똑똑한게 뭔 여신이 강림하는줄 알았어.
일주일 전에 여친이랑 펜션가서 떡치고 와서 진지 빨고 부모님 만나러 온건데 엄청 후회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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