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부상 악령 시달리는 SK, 홍경기마저 어깨 근육 손상으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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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부상 악령 시달리는 SK, 홍경기마저 어깨 근육 손상으로 이탈
부상 악령 시달리는 SK에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올 시즌 서울 SK는 유독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MVP 최준용이 족저근막염으로 이탈했고 최원혁, 송창용, 양우섭은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다. 주장 최부경 또한 허리 통증을 호소해 2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여기에 홍경기마저 어깨 부상으로 쉬어가게 됐다. 홍경기는 지난 14일 2022-2023 KBL D리그 1차 대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왼쪽 어깨 부상을 입었다. 당시 쓰러져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스스로 일어나 벤치로 물러났지만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했다.
홍경기는 15일 병원 검진을 받았고, 어깨 근육 손상 진단이 나왔다. 습관성 탈구로 인해 어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근육 손상이 있어 최소 1~2주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
“좋지 않은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쉰 SK 전희철 감독은 “원래 왼쪽 어깨가 안 좋다. 습관성 탈구가 있어서 훈련할 때도 다치면 짧게는 2,3일 길게는 1~2주를 쉬었다. 이번에는 밀리면서 근육에 손상이 왔다고 하더라. 최소 1~2주 이상 쉬어야 될 것 같다”며 홍경기의 몸 상태를 전했다.
올 시즌 홍경기는 8경기에서 평균 13분 41초를 뛰며 4.0점 0.9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경기당 평균 0.9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식스맨으로서 앞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전희철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이와 (홍)경기가 슛이 있어서 주로 슈팅가드로 기용해왔다. 경기가 빠지면서 (양)우섭이의 출전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D리그 뛰는 멤버 중에서 한 명이 올라와야 되는데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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