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통증 있다는 르브론 “쉴 여유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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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통증 있다는 르브론 “쉴 여유가 없어”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7)가 떨어진 경기력에 대해 언급했다.
르브론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에 치러진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39-116, 23점 차로 패배했다. 이로써 3연패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시즌 성적이 2승 8패가 됐다.
레이커스가 3연패를 하는 동안 가장 문제가 된 것은 르브론의 노쇠화가 우려되는 경기력과 앤서니 데이비스의 후반전만 되면 사라지는 모습이었다.
르브론은 그간 독감에 걸려 몸을 움직일 수도 없어 팀이 주관하는 핼러윈 파티에 참석하지 못했다. 또 르브론은 왼발 통증을 안고 있다는 것이 여러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르브론은 10일 오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왼발 통증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지만, 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여규가 없다”라며 “클리퍼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르브론은 “나는 두달 뒤면 38세가 된다. 솔직히 말해서 사람들이 나의 나이에 관심을 두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에 들어 르브론은 공격에서 매우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르브론은 평균 24.3득점과 야투 성공률 44.7%는 신인 시절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3점 성공률 21%(6.9개 시도)로 전체적으로 슛 거리가 짧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르브론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수비에서 많은 힘을 쏟고 있는 르브론의 체력이 공격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앞서 데이비스가 말했듯이 마땅치 않은 프런트 코트 자원이 없는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데이비스를 제외하면 공격력이 매우 아쉬운 웬옌 가브리엘이 코트 위에 나서는 유일한 빅맨이다.
따라서 르브론과 데이비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레이커스의 빅맨진은 초토화가 된다. 르브론 역시 이 상황을 알고 있기에 쉴 여유가 없다는 말을 전한 것이다.
이번 오프 시즌에 레이커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 르브론은 롭 펠린카 단장에게 로스터에 전력 보강을 약속했다. 아직 레이커스는 유의미한 전력 보강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골칫덩이로 여겨졌던 러셀 웨스트브룩이 벤치행에 완벽히 적응한 시점에서 팀내 원투펀치인 르브론과 데이비스가 정상적인 경기력으로 돌아와야 전력 보강에 대한 명분이 생긴다.
한편 르브론이 이끄는 레이커스는 이날 자정에 지역 라이벌인 LA 클리퍼스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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