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병역법 지키기 위해 23일 귀국했다…“빅리그 협상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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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병역법 지키기 위해 23일 귀국했다…“빅리그 협상은 계속”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겨냥하는 김혜성이 조기 귀국했다.
김혜성은 23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7년 2차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히어로즈의 부름을 받은 김혜성은 우투좌타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올해까지 KBO리그 통산 953경기에서 타율 0.304(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211도루 출루율 0.364를 기록했다.
23일 귀국한 김혜성. 사진=연합뉴스미국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 사진=김재현 기자이런 김혜성은 지난 1월 키움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빅리그 도전 의지를 드러냈으며, 키움은 내부 논의 끝에 김혜성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이에 김혜성은 타율 0.326(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 0.841로 올 시즌을 마친 뒤 지난 달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 현지에서 협상을 준비했다. 그리고 5일에는 MLB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됐다.
하지만 김혜성은 20일이 넘도록 좀처럼 계약을 맺지 못했다. 협약에 따라 김혜성은 한국시각으로 내년 1월 4일 오전 7시까지 MLB 구단들과 입단 협상할 수 있다. 기한 내에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포스팅은 자동 종료되고 내년 11월 1일까지 다시 포스팅 할 수 없다.
김혜성은 언제쯤 계약 소식을 들려올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이후 김혜성이 23일 귀국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그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키움 관계자는 26일 “김혜성이 MLB 진출을 포기한 건 아니”라며 “돌아온 것은 미국 체류 연장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현재 예술체육요원(병역 특례)으로 대체복무를 하는 군인 신분으로 해외 체류에 제약이 있어서 귀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를 받았다. 병역 특례를 받은 선수는 주어진 봉사 활동 시간을 채워야 하는데, 이 시간을 모두 채우기 전까지는 군인 신분이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김혜성의 소속사인 CAA스포츠는 미국 현지에서 MLB 구단들을 상대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최근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김혜성의 영입 후보군으로 꼽았다.
김혜성은 23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7년 2차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히어로즈의 부름을 받은 김혜성은 우투좌타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올해까지 KBO리그 통산 953경기에서 타율 0.304(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211도루 출루율 0.364를 기록했다.
23일 귀국한 김혜성. 사진=연합뉴스미국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 사진=김재현 기자이런 김혜성은 지난 1월 키움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빅리그 도전 의지를 드러냈으며, 키움은 내부 논의 끝에 김혜성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이에 김혜성은 타율 0.326(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 0.841로 올 시즌을 마친 뒤 지난 달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 현지에서 협상을 준비했다. 그리고 5일에는 MLB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됐다.
하지만 김혜성은 20일이 넘도록 좀처럼 계약을 맺지 못했다. 협약에 따라 김혜성은 한국시각으로 내년 1월 4일 오전 7시까지 MLB 구단들과 입단 협상할 수 있다. 기한 내에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포스팅은 자동 종료되고 내년 11월 1일까지 다시 포스팅 할 수 없다.
김혜성은 언제쯤 계약 소식을 들려올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이후 김혜성이 23일 귀국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그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키움 관계자는 26일 “김혜성이 MLB 진출을 포기한 건 아니”라며 “돌아온 것은 미국 체류 연장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현재 예술체육요원(병역 특례)으로 대체복무를 하는 군인 신분으로 해외 체류에 제약이 있어서 귀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를 받았다. 병역 특례를 받은 선수는 주어진 봉사 활동 시간을 채워야 하는데, 이 시간을 모두 채우기 전까지는 군인 신분이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김혜성의 소속사인 CAA스포츠는 미국 현지에서 MLB 구단들을 상대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최근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김혜성의 영입 후보군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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