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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초대형 악재 발생' 윌리엄스,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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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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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샬럿에 대행 악재가 발생했다.

미국 현지 기자 '크리스 헤인즈'는 25일(한국시간) 샬럿 호네츠의 포워드 그랜트 윌리엄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샬럿 입장에서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이번 시즌 에이스 라멜로 볼을 중심으로 활발하고 재밌는 농구를 펼치고 있는 샬럿이었다.

윌리엄스는 이런 샬럿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선수였다. NBA를 대표하는 3&D 선수인 윌리엄스는, 단순히 3&D 유형의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나름 일대일 공격도 가능하고, 패스 센스도 훌륭하다. 수비는 말이 필요 없다. 198cm의 포워드치고 비교적 작은 신장으로 1번부터 5번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수비수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평균 10.4점 5.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평균 출전 시간도 30분일 정도로 중용 받던 선수였다. 윌리엄스의 이탈은 샬럿 팀에게나, 윌리엄스 본인에게나 너무나 아쉬운 소식이다.

이탈한 윌리엄스의 공백은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6순위 티잔 살룬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살룬은 205cm의 장신 포워드고, 윌리엄스와 마찬가지로 3&D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다. 대신 현재 기량은 윌리엄스보다 훨씬 떨어진다. 살룬은 드래프트 당시부터 성장에 필요한 시간이 길 것으로 예상됐던 원석이다.

볼, 브랜든 밀러를 중심으로 재밌는 농구를 펼치던 샬럿에 큰 악재가 발생했다. 과연 신임 감독인 찰스 리가 이를 타개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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