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LIVE] '완전체' 홍명보호, 경기 전 기자회견은 폼 오른 황인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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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쿠웨이트시티] 김형중 기자 = 중동 2연전을 앞두고 현지에서 담금질 중인 대표팀 전체가 합류했다. 이제 완전체로 쿠웨이트전을 준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메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K리그와 J리그에서 뛰는 조현우(울산HD), 김경민(광주FC),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이태석(포항스틸러스), 이명재(울산HD), 이기혁(강원FC),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김봉수(김천상무),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코칭스태프 등 본진 선수단이 1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쿠웨이트에 먼저 도착했다.
이어 중동파 정승현(알 와슬), 박용우(알 아인),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조유민(샤르자FC)와 유럽에서 활약하는 백승호(버밍엄 시티), 배준호(스토크 시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홍현석, 이재성(이상 마인츠),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황인범(페예노르트)도 합류해 총 21명이 첫 훈련을 소화했다.
또 11일 저녁 이현주(하노버96)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합류했고, 12일 오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설영우(즈베즈다), 오현규(헹크)까지 가세해 완전체를 이뤘다.
경기 하루 전인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에는 경기가 열리는 자베르 알 아흐메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한다. 12일에는 가장 늦게 합류한 선수들이 여독 탓에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공식 훈련 때에는 26명의 모든 선수들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훈련에 앞서 오후 12시(한국시간 오후 6시)에는 한국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홍명보 감독과 미드필더 황인범이 참석한다. 한국 취재진 외에 쿠웨이트 현지 기자들도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황인범은 지난 주말 리그 2호골 포함 맹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며 폼을 끌어올린 바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뒤 벌써 리그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 체제 대표팀에서도 붙박이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