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예측] 11월10일(일) 23:00 PL 맨유 vs 레스터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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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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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승점 12점의 1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0점의 15위 레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지난 31일 카라바오컵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한 지 열흘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한번 레스터를 상대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지난 10월 중순 8라운드 브렌트포드전 승리 이후 세번째 경기에서 첫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던 웨스트햄전에서 아쉽게 패배했으며 지난 주말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는 1-1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루드 반 니스텔루이 임시 감독 아래 맨유는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PAOK를 상대로 2-0 승리를 챙겼다. 후반에 두 골을 성공시키며 원맨쇼를 했던 아마드 디알로는 6주 만에 이번 경기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이번 시즌 3개의 승격 팀들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레스터는 지난 주 입스위치 원정에서 퇴장으로 인한 상대 10명의 숫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성공시키며 카라바오컵 경기를 포함 2경기 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지난 아스널전에서 2-2로 따라잡고 추가 시간에 두 골을 내주며 패했던 것과 노팅엄과의 홈 경기에서도 동점을 만든 후 다시 후반에 수비가 무너졌던 모습을 상기한다면 레스터의 일관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맨유가 이러한 레스터를 잘 활용할 것인지는 다른 문제다. 맨유가 찬스를 만들어 내겠지만 득점력과 수비력 모두 여전히 걱정거리다. 지난 웨스트햄전에서도 카세미루의 동점골로 다시 살아나나 싶더니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했고 PK 선제골로 앞서 나가던 첼시전에서도 결국 무승부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지난 브렌트포드와의 홈 경기는 전반 선제골 내준 이후 후반에 골을 몰아치며 2-1로 승리한 경기였다.
불완전한 두 팀이 만나는 상황에서 이번 경기는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맨유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5번의 홈 경기에서는 모두 12골이 나왔으며 레스터의 원정 경기 중 5경기 중 4경기에서 양 팀 모두 득점하며 2.5골 이상이 나왔다.
맨유가 예측하기 힘들고 일관된 경기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열흘 전 카라바오컵 경기에서의 대승 분위기로 이번에도 골 찬스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특유의 의지와 회복력이 강한 레스터 역시 지난 컵 경기와는 다르게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득점하며 2-1 스코어 맨유의 홈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