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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1라운드 1위 '모든 것이 처음'…가스공사, '강혁 매직'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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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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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7연승을 기록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1라운드 단독 선두를 확정하며 이번 시즌 돌풍 그 이상의 저력을 선보입니다.

8일 저녁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고양소노와의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키며 99-65, 또 한 번의 30점 차 이상 대승을 거둡니다.

6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홈 연전을 이어간 가스공사는 선두권 경쟁 팀인 소노와의 이번 시즌 첫 만남에서 단독 선두와 공동 선두의 갈림길에 선 경기라 하기엔 믿기 힘들 만큼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팀의 장점이 된 3점 슛의 힘으로 1쿼터부터 10점 차 리드를 만든 가스공사는 전반을 54-26,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7연승을 확정합니다.

22득점을 기록한 앤드류 니콜슨을 시작으로 김낙현과 샘조세프 벨란겔이 15득점, 곽정훈(11득점), 신승민(10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친 가스공사는 이날 경기도 정성우의 수비와 유슈 은도예의 높이까지 더해져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팀 주포인 니콜슨이 17분대의 경기 시간을 유지하며 체력을 아끼는 사이, 은도예가 22분을 뛰어준 가스공사는 29분 동안 코트를 누빈 벨란겔을 제외하면 25분 이상 뛴 선수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경기 운영에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입니다.

소노의 핵심 전력인 이정현이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이 팀에 행운으로 작용했다고 밝힌 강혁 감독은 '전반에는 완벽했다'라는 경기 총평과 함께 선수들 덕에 웃게 된다는 소감으로 7연승에 대한 기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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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부터 연승이 이어지는 팀 상황 속,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던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오프시즌 흘렸던 땀의 결과'라며 선수들이 모두 예쁘다라는 칭찬과 함께 미소 지었습니다.

4번째 시즌 만에 첫 7연승을 기록한 가스공사는 1라운드 1위를 확정 지으며 팀 역사상 최고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식 감독 부임 이후, 시즌 준비부터 책임졌던 강혁 감독의 농구가 제대로 자리잡은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최고의 둘풍과 함께 강력한 우승 도전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1라운드를 질주합니다. 

이번 시즌 홈 4연승으로 안방에서 결코 지지 않는 모습을 이어가는 가스공사는 오는 일요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면 힘든 상대, 울산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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