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아모림 '1호 영입' 낙점...'1604억' 초대형 영입 나서는 맨유, 특급 윙어 영입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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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영입을 추진하길 원한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지난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모림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맨유는 올시즌 개막 전에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시즌 초부터 성적이 추락하며 텐 하흐 감독에게 위기가 찾아왔고 결국 경질을 결정했다.
맨유는 1985년생으로 39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전술적인 능력과 선수단 장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모림 감독을 빠르게 선임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도모했다. 아모림 감독은 11월 A매치가 끝난 이후부터 맨유를 지휘한다.
아모림 감독은 곧바로 선수단 정비에 나서며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 1순위로 낙점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5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서의 첫 영입 선수로 크바라츠헬리아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23시즌에 불과 1,000만 유로(약 150억원)의 이적료로 루빈 카잔을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는 나폴리의 최고의 선택이 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엄청난 스피드와 드리블 기술로 나폴리의 공격을 이끌었다. 첫 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 12골 10도움을 올리며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도 리그 34경기 11골 5도움을 올린 가운데 최근에는 나폴리와 갈등을 겪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으나 나폴리는 이적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계약 기간이 2027년까지인 상황에서 나폴리는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맨유는 이 틈에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무려 9,000만 파운드(약 1,604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측면 공격수들의 파괴력이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진은 길어지고 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기복이 큰 모습이다. 안토니는 이미 먹튀로 전락했다.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막대한 돈을 투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