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축구대표팀 감독 새로 선발하면 홍명보 감독도 다시 절차 밟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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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새로 선발할 경우 홍명보 감독도 다시 지원해서 공정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오늘(27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홍명보 감독도 여러 가지 본인이 억울한 점이 있거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면접도 다시 하고 또 그 외에 다른 경쟁자와 함께 과정을 제대로 거쳐서 선임되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또 최근 국가대표팀의 좋은 성적이 감독 선임 문제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다시 태어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4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라며, 정 회장이 생각을 정리하고 어떤 결정을 할 때까지 저는 기다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문체부나 대한체육회나 축구협회 인사에 개입하지는 않는다며 이런 스포츠의 자율성이 침해될 경우 국제기구들이 월드컵이나 올림픽 출전을 금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 장관은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와 관련한 배드민턴 협회 감사 결과는 오는 31일쯤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독서 저변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독서에 대한 관심을 재고할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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