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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41점 고군분투→웨스트브룩 야투율 0% 굴욕... 강호 덴버 안방에서 충격의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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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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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가 충격의 연패에 빠졌다. 두 MVP 출신 플레이어의 경기력이 극과 극이었다. 

덴버 너게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04-109로 패했다.

덴버는 이날 패배로 시즌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안방에서 열린 첫 2경기를 모두 내줬다. 다소 예상하기 힘들었던 결과. 고산지대에 연고를 둔 덴버는 꾸준히 홈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시즌 또한 홈에서 33승 8패를 기록했다.

덴버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는 이날도 41점을 쏟아내며 고군분투했다. 본인의 커리어-하이인 7개의 3점슛까지 성공했다. 자말 머레이(22점) 또한 개막전보다는 나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맥시멈 연봉자 마이클 포터 주니어와 벤치 에이스 러셀 웨스트브룩의 부진이 뼈아팠다. 개막전에 이어 또 야투 난조에 시달린 두 선수다. 포터 주니어는 3점슛 6개를 모두 실패하며 9점에 그쳤고 웨스트브룩(2점)은 아예 야투 8개를 던져 림을 통과한 게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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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가 빠진 채로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 중인 클리퍼스는 개막전에 피닉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패했지만 난적 덴버를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노먼 파월이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내며 37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제임스 하든(23점 16어시스트), 이비카 주바치(24점 15리바운드)까지 존재감을 뽐냈다.

양 팀의 승부는 치열했다. 덴버가 4쿼터 한때 7점 차까지 앞서며 치고 나가는 듯했으나 클리퍼스가 파월의 8득점 몰아치기를 앞세워 빠르게 따라붙었다. 막판까지 팽팽한 공방이 펼쳐졌다.

승부는 자유투에서 갈렸다. 경기 막판 동점 상황에서 양 팀의 에이스인 제임스 하든과 니콜라 요키치가 자유투를 얻었다. 하든은 2구를 모두 성공한 반면 요키치는 1구를 실패하며 클리퍼스가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파울 작전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덴버는 3점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요키치와 머레이가 시도한 3점슛이 모두 들어가지 않으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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