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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위트 jr의 찬란한 2024 시즌···타율 0.332·211안타 양대리그 1위, 유격수 최초 2년연속 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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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위트 jr의 찬란한 2024 시즌···타율 0.332·211안타 양대리그 1위, 유격수 최초 2년연속 30-30



캔자스시티 바비 위트 주니어가 30일 애틀랜타전에서 1회초 마이클 매시의 투런 홈런때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연합뉴스

캔자스시티 바비 위트 주니어(24)가 찬란했던 2024 시즌을 마무리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는 30일 열린 애틀랜타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최종전 원정경기에서 4타수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바비 위트 주니어는 타율 3할3푼2리로 아메리칸리그(AL)는 물론 양대 리그 최고 타율로 시즌을 마쳤다. 211개의 안타도 양대리그 1위. 시즌 32홈런에 31도루를 기록하며 유격수로는 최초로 2년 연속 30-30을 달성했다. 30-30을 달성하며 리그 타격왕에 오른 것은 2018년 무키 베츠(당시 보스턴)에 이어 2번째다.

바비 위트 주니어는 타점도 데뷔 후 처음으로 100점을 넘겨 109점을 기록했으며, 리그 2위인 125득점 역시 커리어 최고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977을 찍으며 지난 시즌(0.814)과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

캔자스시티 바비 위트 주니어. Getty Images코리아


MLB 3년차 바비 위트 주니어의 엄청난 활약 속에 만년 하위팀 캔자스시티는 대약진에 성공했다. 이날도 4-2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둔 캔자스시티는 시즌 86승76패로 무려 9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로 공수주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바비 위트 주니어의 팀 공헌도와 가치는 숫자 이상으로 크다. 58홈런, 144타점의 놀라운 기록을 작성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충분히 MVP 경쟁을 펼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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