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서 2개만’ 저지, 2년 만에 ‘청정 60홈런’ 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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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서 2개만’ 저지, 2년 만에 ‘청정 60홈런’ 또 쏜다

[동아닷컴]
지난달 말에서 이달 중순까지 16경기 연속 침묵을 지킬 때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려 하고 있다. 애런 저지(32)가 60홈런에 2개만을 남겼다.
뉴욕 양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저지는 팀이 7-0으로 크게 앞선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브라이언 베이커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최근 5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58호 대포. 이로써 저지는 불가능으로 여겨지던 자신의 2번째 60홈런 시즌까지 단 2개만을 남겼다.
저지는 시즌 50호와 51호를 같은 날 터뜨린 뒤 무려 16경기 연속 침묵했다. 또 53호 대포가 나온 뒤 4경기 연속 무홈런을 기록했다.

이에 60홈런 가능성은 점점 사라지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 5경기 연속 홈런으로 다시 60홈런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

이에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경기에서 타율 0.325와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180안타, 출루율 0.461 OPS 1.169 등을 기록했다.
이제 뉴욕 양키스는 마지막 3경기를 남기고 있다.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 3연전. 저지가 60홈런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이날 타선의 대폭발 속에 10-1로 승리했다. 이에 볼티모어의 추격을 뿌리치고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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