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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제자 사랑을 선보인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 “탐슨이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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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제자 사랑을 선보인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 “탐슨이 행복하길...”





비록 이제는 다른 팀이지만, 탐슨을 향한 애정은 여전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2010년대를 대표하는 강팀이었다. 2021~2022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최근 두 시즌은 다소 달랐다. 지난 2022~2023시즌에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탈락을, 2023~2024시즌에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선수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스테판 커리(188cm, G), 드레이먼드 그린(198cm, F)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끈 클레이 탐슨(196cm, G)과 결별했다.

탐슨은 2011~2012시즌부터 골든스테이트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부터 평균 12.5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성장했고 2년 차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5번의 올스타 선정, 2번의 올 NBA 팀 선정, 4번의 우승. 모두 골든스테이트에서 이룬 성과다. 통산 793경기를 뛰며 평균 19.6점 3.5리바운드 2.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1%를 기록했다.

특히 탐슨은 전성기를 골든스테이트에서 보냈다. 커리, 그린 그리고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과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비록 이제는 다른 팀이지만, 함께한 세월과 추억은 여전하다. 그렇기에 커 감독은 탐슨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와 인터뷰를 통해 “시즌 막판, 탐슨은 본인이 이적할 것을 알았던 것 같다. 나는 그가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 후 “나는 정말로 훌륭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 댈러스는 필요한 포지션에 딱 맞는 선수를 영입했다. 탐슨은 적응했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게 됐다. 베테랑 선수에게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나는 탐슨이 재충전하여 부활할 것을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탐슨이 떠난 골든스테이트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베테랑이 탐슨과 크리스 폴(183cm, G)의 빈자리를 여러 선수를 통해 메웠다. 버디 힐드(193cm, G), 카일 앤더슨(206cm, F), 디앤서니 멜튼(188cm, G) 등을 영입하며 팀의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커 감독은 “우리 역시 탐슨 없는 시즌을 치러야 한다. 하나의 도전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통해 우리가 건재하다는 것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전했다.

탐슨과 커 감독의 동행은 끝났다. 이제는 동료가 아닌 적으로 만나야 한다. 과연 맞대결에서 웃는 사람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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