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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골 14도움' 첼시 에이스의 '휴대폰 배경 화면' 화제…뭔가 했더니 '올해의 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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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골 14도움' 첼시 에이스의 '휴대폰 배경 화면' 화제…뭔가 했더니 '올해의 선수상'



사진=스포츠 바이블


이번 시즌 첼시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콜 파머의 휴대폰이 화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트로피가 배경 화면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첼시 팬들이 파머의 휴대폰 배경 화면을 포착했다. 그의 배경 화면은 PFA 올해의 선수상이었다"라고 보도했다.

파머는 올 시즌 초반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과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차기 에이스로 꼽혔다. 그런데 시즌 시작 후 갑자기 첼시로 이적을 선택했다.

맨시티를 떠난 파머를 향해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잉글랜드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파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기준에서 무언가 부족한 게 틀림없다"라고 주장했다.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잠재력이 있는 유망주를 쉽게 이적시킬 리 없다는 이야기였다.



사실 파머도 맨시티에 남고 싶었다. 그러나 출전 시간을 위해선 이적이 불가피했다. 맨시티는 파머의 임대를 원하지 않았다.

파머는 "맨시티는 내가 임대를 갈 수 없다고 말했다. 머물거나 떠나라고 했다. 그 뒤 첼시가 나에게 연락했다. 나는 이적 제안에 동의했다. 이적하기로 결정해서 정말 기쁘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파머는 자신을 향한 의심을 실력으로 응수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은 뒤 적응 기간 없이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무려 올 시즌 44경기 25골 14도움을 몰아쳤다.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게 주된 평가다.

사진=트위터 캡쳐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첼시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를 앞두고 파머의 휴대폰 배경화면이 화제를 모았다. 화면 속에는 PFA 올해의 선수 트로피가 있었다.

PFA 올해의 선수는 PFA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지난 시즌엔 맨시티 트레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엘링 홀란드가 수상했다.

파머는 올 시즌 유력한 수상 후보 중 하나다. 만약 파머가 수상할 경우 2009-10시즌 웨인 루니 수상 이후 14년 만에 잉글랜드 선수가 영예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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