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에서 임대만 9번' 손흥민 전임 공격수, EPL 깜짝 복귀…승격팀 루튼 타운과 초단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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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토트넘에서 임대만 9번' 손흥민 전임 공격수, EPL 깜짝 복귀…승격팀 루튼 타운과 초단기 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루튼 타운이 타운센트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루튼 타운은 12일(한국시간) 타운센트 영입을 발표했다. 측면 공격수 타운센트는 내년 1월까지 루튼 타운과 초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타운센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264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13차례 A매치에 나서 3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에버튼에서 활약한 이후 소속팀이 없었던 32세의 타운센트는 루튼 타운과 계약을 체결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타운센트는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토트넘 소속 선수였지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8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50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타운센트는 토트넘 시절 MK돈스, 입스위치타운, 왓포드, 밀월, 리즈 유나이티드, 버밍엄시티, 퀸즈파크레인저스 등 무려 9개 클럽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타운센트는 2015-16시즌 개막 이후 토트넘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타운센트는 손흥민에 앞서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를 맡았지만 토트넘에선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뉴캐슬에서 한시즌 활약한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타운센트는 에버튼을 거쳐 루튼 타운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루튼 타운과 초단기 계약을 체결한 타운센트는 등번호 30번을 배정받았다. 타운센트는 "루튼 타운은 나의 지역팀이기도 하다. 나는 20분 거리에 살고 있고 루튼 타운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하는 것을 지켜봤다. 루튼 타운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활약할 수 있는 것은 영광"이라는 소감을 나타냈다.
타운센트를 영입한 루튼 타운은 '타운센트는 의심할 여지가 없이 프리미어리그 수준의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서로를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타운센트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0년 동안 5부리그부터 승격을 거듭한 루튼 타운은 지난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끝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루튼 타운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1무6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17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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