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리의 독설 “탐슨, 이제 최고의 가드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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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리의 독설 “탐슨, 이제 최고의 가드가 될 수 없다”
찰스 바클리가 슬럼프를 겪고 있는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에게 독설을 날렸다.
바클리는 30일(한국시간) 현지언론 ‘블리처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탐슨은 여전히 좋은 선수다. 하지만 다시는 최고의 가드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아킬레스건 부상이 컸고 이제 나이도 너무 많다”며 탐슨을 평가했다.
바클리의 말처럼 탐슨의 2022-2023시즌은 좋지 못하다. 탐슨은 18경기 평균 17점 3.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고, 40%의 야투 성공률은 커리어를 통틀어 최저다. 하지만 탐슨은 최근 6경기에서 평균 20.8점 50.6%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2011년 NBA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지명된 탐슨은 12년 동안 골든스테이트에서만 뛴 원클럽맨, 프랜차이즈스타다. 골든스테이트에서 5번의 올스타 선정, 4번의 NBA 챔피언을 거머쥔 전설이다. 최근 부진하다 해도 골든스테이트 팬들이 탐슨을 미워하지 않는 이유다.
탐슨은 2021-2022시즌 도중 941일 만에 복귀했고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다시 NBA 정상에 오르는 드라마를 쓰기도 했다. 탐슨의 재기를 보는 것은 지난 시즌 최고의 볼거리 중 하나였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탐슨, 인간 승리의 주인공인 탐슨을 많은 팬이 응원할 것이다. 탐슨은 ‘독설가’ 바클리의 평가를 뒤집으며 또 한 번의 반전 스토리를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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