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알힐랄전 0-7 굴욕패' 벽 느꼈던 이정효 감독, "제수스 감독 다시 만나고 싶어...수원 큰 무대에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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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live] '알힐랄전 0-7 굴욕패' 벽 느꼈던 이정효 감독, "제수스 감독 다시 만나고 싶어...수원 큰 무대에 올릴 것"

[포포투=김아인(수원)]
이정효 감독은 알힐랄전 0-7 대패를 떠올리며, 아시아 무대를 향한 도약까지 꿈꾸고 있었다.
수원 삼성은 2일 오후 2시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에서 이정효 제11대 신임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정효 감독과 마철준 수석코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 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후 2026시즌 새 유니폼을 이정효 감독이 직접 입어보며 공개했고, 수원 스폰서 도이치모터스에서 직접 이정효 감독을 위한 BMW 차량 지원식도 가졌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정효 감독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수원 삼성에서 나를 선택해 주셔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취임식 자리에 감명을 받았는데, 준비하신 수원 프런트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우리 코칭 스태프들 한 명 한 명 이름을 호명해 주셨다. 나보다 스태프들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강우영 대표님 덕분에 내가 수원에 온 거 같다. 이렇게 따뜻하게 대해주신 만큼 수원이 원하는 큰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정효 감독과 수원은 단순히 승격이 아닌 먼 미래까지도 그리고 있다. 지금은 2부에 있지만, 수원은 명실상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K리그1 우승 4회, 코리아컵 우승 5회, ACLE 우승 2회 등 국내 메이저 대회에서만 24번으로 최다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이정효 감독은 수원의 승격은 물론 K리그1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의 경쟁력도 입증하고 싶어 했다.

수원의 큰 목표를 향해서라면 장시간이 소요될 지에 대해 "당연히 계획을 짰다. 팀원들과 이야기해봤을 때 시간이 좀 오래 걸리고, 돌아갈 거 같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선수들, 나, 우리 팀 모두가 성장할 거고 거기에 초점 맞춰서 나아가고 싶다"고 말하면서, "수원이라는 팀을 큰 무대에 올리고 싶다. 나와 스태프들이 좋은 경험을 하길 위해서라도 시간이 더 걸려도 차근차근 전진하고 싶다"고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지난 시즌 겪었던 알힐랄전 0-7 대패 아픔도 떠올렸다. 광주와 함께 2024-25시즌 ACLE 16강에 진출해 J1리그 챔피언 비셸 고베를 격파하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8강에서 초호화 오일 머니 군단 알힐랄을 만나 0-7로 무기력하게 대패했다. 당시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양 팀은 알힐랄이 1억 8천만 유로(약 3050억원), 광주가 약 830만 유로(약 140억 원)로 무려 20배나 차이나는 시장 가치가 크게 화제가 됐었지만, 0-7이란 스코어는 충격적이었다.
이정효 감독은 아시아 무대 재진출에 대해 "당연히 (미래를) 그리고 있다. (알힐랄 수장이던)조르제 제수스 감독 다시 꼭 만나고 싶다. 알힐랄전 0-7로 졌다. 선수들과 나도 벽을 느꼈는데, 그 벽 너머에는 뭐가 있을지 궁금했다. 한 번 다가가고 싶다. 시즌 끝난 후에 영국 넘어가서 프리미어리그 축구 보면서도 방법을 찾아봤다. 이번에도 잘 보고 왔고 어느 정도 방법 찾았다. 끊임없이 버티고 노력하면 좋은 기회 올 거라 생각한다"고 설욕을 다짐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