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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엔딩!' 韓 역대급 미녀 스케이터 은퇴 발표...3회 연속 올림픽 메달 김아랑, "한순간도 외롭고 춥지 않아" 끝까지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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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엔딩!' 韓 역대급 미녀 스케이터 은퇴 발표...3회 연속 올림픽 메달 김아랑, "한순간도 외롭고 춥지 않아" 끝까지 스마일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스마일 스케이터' 김아랑이 별명에 어울리는 희망적인 은퇴 소감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김아랑은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라스트 종소리를 뒤로하고, 이제 정들었던 얼음판을 떠납니다"라고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예견된 결과다. 김아랑은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회장배 선수권대회서 은퇴 경기를 치렀다.


당시 김아랑은 취재진과 만나 "23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라며 "빙판을 떠난다는 느낌은 모르겠고, 모든 감정이 뒤섞인 기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부상이 은퇴하는 데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 개인적으로 언제부턴가 얼음판에 서는 것이 아쉬움보다는 다시 섰다는 고마움이 커졌던 순간이 있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김아랑은 한국 동계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다. 특히 큰 무대에 강했다. 2014 소치, 2018 평창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2022 베이징서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럼에도 김아랑은 그간의 업적을 나열하기보단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는 방식으로 은퇴 소감을 전했다.



김아랑은 "23년 동안 차가운 빙판 위에 설 수 있었던 건 결코 혼자만의 힘이 아니었다. 곁을 지켜준 가족과 친구들, 믿고 이끌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 부상으로 힘든 순간마다 함께해 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선수로서의 시간을 함께해 주신 후원사 여러분과 언제나 응원해 주신 팬분들 덕분이었다"라며 "그 덕분에 단 한 순간도 외롭지 않았고, 춥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내겐 스케이트는 인생 그 자체였다. 빛났던 날은 추억으로, 힘들었던 날은 단단하게 만들어준 시간으로 남았다"라며 "이제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라고 했다.


사진=김아랑, 브리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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