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원조 SM 수박상…수만이가 박수칠 상"('냉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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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유튜브 '냉터뷰'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서현진이 'SM 수박상'을 언급하며 즐거워했다.
21일 유튜브 웹예능인 덱스의 '냉터뷰는 '서현진이 게스트야 누나야!!!... 누나?'라는 타이틀의 영상을 공개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서현진은 시종일관 덱스와 착착 붙는 텐션으로 반말 대화를 이어가며 눈길을 모았다.
서현진은 "낯을 엄청 가린다. 노력하는데 티가 난다. 너무 긴장하면 얼굴에 경련이 나고 귓바퀴가 뻘개진다"며 "조금 더 지나야 한다"고 웃음지었다. MBTI가 INFP라는 서현진은 취미인 뜨개질을 덱스와 함께 하며 "촬영이 끝나는 날에 맞춰 2주 뒤 티켓을 끊어놓고 그걸 바라보며 기다린다"고 털어놨다. 덱스 또한 11월 말까지만 일하고 12월은 쉬겠다고 다짐했다.
국악 중학교를 나와 국악 고등학교를 다니다 전학했다는 서현진은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4살부터 시작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전공했다"고 설명했다.
덱스는 서현진에게 "원조 SM상, 수박상이라고 하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서현진은 "그게 처음에 뭔지 몰랐다. 과즙상인줄알았다. 수만이가 박수칠 상이라고 하던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덱스가 "이수만 선생님이 박수칠 상이래"라고 즐거워하자 서현진은 "나는 수만이라고 했는데 네가 선생님이라고 하면 내가 뭐가 돼!"라면서 "선생님 죄송합니다"라고 수습했다.
서현진은 "부모님이 (내가) 이 일을 그만했으면 좋겠는 거다. 기약없이 무명생활이 길어지니까"라며 "'또 오해영'으로 사랑을 받기까지 (데뷔 후) 15년 정도 걸렸다. 연기하고는 10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아예 일이 없었을 적도 있었다"면서 "알바도 하고 학교도 다녔다. 샌드위치점에서 카운터도 보고 만들기도 하고 다 했다.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 출처|유튜브 '냉터뷰' 캡처
▲ 출처|유튜브 '냉터뷰' 캡처
서현진은 "그때는 다 컸다고 생각하고 진로를 바꾸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다"면서 "다른 것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한 것 같다. 이걸로 벌어먹게 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