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조여정에 프러포즈 했다…"결혼해보는 걸로?" 중매는 박명수 (할명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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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송승헌이 박명수에 권유에 따라 조여정에 프러포즈했다.
15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 209회에는 '송승헌, 조여정 두고 박지현이랑. 바람났어 미미미미안해 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명수는 20일 개봉 예정인 영화 '히든페이스'의 주역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을 게스트로 초대해 토크를 나눴다.
박명수는 "'히든페이스'는 어떤 영화입니까?"라며, 영화 소개를 부탁했다. 송승헌은 "일단 제목처럼 '히든페이스'이다. 한 통의 영상편지를 두고 사라진 제 약혼녀가 있다. 저는 약혼녀를 찾기 위해 약혼녀 후배를 만나게 되고, 선을 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꼭 그렇게 했어야만 했니? 꼭 그렇게 선을 넘었어야 해?"라며 따져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말에 조여정은 "그래야 영화가 된다"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그런데 실종된 줄 알았던 약혼녀가 저희 둘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시작되는 밀실 스릴러다"라고 일목요연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박명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연기에 임했냐?"라고 물었고, 조여정은 "그냥 송승헌, 박지현 행동에만 초집중 했다. 그저 분노하기보다는 다양한 감정이 담기도록 연기했다"라고 답했다.
송승헌은 "이번에 (조)여정 씨하고는 약혼한 사이다. 영화 '인간중독' 당시는 부부였다. 항상 한 눈을 파니까, 저는 항상 여정 씨한테 미안하다"라고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박명수는 "그렇게 두 번 부부하셨는데, 진짜 부부하시면 안 되냐"라고 물었고, 조여정은 "이런 얘기 처음 들어봤다"라며 황당해했다.
박명수는 한 번 권유에 그치지 않고 "어차피 나이도 찼고, 두 번 결혼했는데 세 번째는 진짜 합쳐도 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송승헌은 조여정에게 "일단 한 번 해보는 걸로?"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조여정이 손사래를 치며 폭소를 안겼다.
사진='할명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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