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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많은 생각 나" 라미란 심경 고백…단체로 눈물 터졌다('텐트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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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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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아시아DB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이 카프리섬 푸른 동굴의 짙푸른 물빛으로 안방 1열에 설렘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 5회에서는 코발트 빛 환상의 섬 카프리의 푸른 동굴을 만나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6%로 5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 캡처


캠핑 5일 차에 접어든 멤버들은 이날 카프리섬을 가기 위해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움직였다. 라미란 표 샐러드에 홀딱 반한 모습을 보였던 이세영이 샐러드를 담당했다. 그 사이 라미란은 달걀 볶음밥을 뚝딱 만들어 아침 식사를 완성했다. 사라진 고기 완자 도난사건(?)의 범인도 베일을 벗었다. 캠핑장 주위를 배회하던 고양이가 네 사람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고기 완자를 훔쳐 먹은 것으로 드러난 것.

배를 타고 카프리섬에 도착한 텐밖즈 4인방은 이곳만의 명물인 오픈카 택시에 탑승한 뒤 '맘마미아(맙소사)'가 절로 나오는 절벽 위의 로드를 거쳐 푸른 동굴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택시 기사는 카프리섬의 비현실적 풍경에 푹 빠진 멤버들에게 "여기는 작은 천국"이라며 특히 이날 푸른 동굴이 열린다는 정보를 알려줘 멤버들을 설레게 했다. 동굴이 열리는 날은 1년에 단 100여 일. '신의 허락'이라고까지 일컫는 만큼 멤버들은 웨이팅 지옥까지 감수하며 나룻배를 타기 위한 긴 대기 줄에 합류했다.

드디어 나룻배에 탑승한 네 사람은 배 위에서 바짝 누워야 할 정도로 좁은 통로를 지나 비밀스러운 동굴 안으로 입성할 수 있었다. 동굴 안을 가득 채운 푸른 물빛은 오랜 기다림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황홀하고 압도적이었다. 네 사람은 이온 음료를 부어놓은 듯 비현실적 푸르른 물빛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처음 보는 색깔"이라고 탄성을 내질렀다. 로마 황제의 개인 수영장으로 썼을 정도로 아름다운 푸른빛 동굴에서 뱃사공의 노래까지 더해지자, 멤버들은 황홀경에 빠져 들었다. 기적 같은 시간 속에서 위기도 찾아왔다. 순간적으로 높아진 파고로 인해 동굴 내부에 정체가 생긴 것. 뱃사공은 '맘마미아'를 연발하면서도 능숙하게 좁은 통로를 빠져나오며 안도의 숨을 내쉬게 했다. 짜릿한 동굴 탈출을 맛본 네 사람의 다음 목적지는 카프리 시내였다. 인사동을 좋아한다는 핵인싸 K-러버 외국인과의 유쾌한 만남도 있었다. 이주빈은 "이탈리아가 좋다. 사람들이 여유와 유머가 있다"라며 현지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카프리 시내에 도착한 네 사람은 노련한 호객 마스터(?)에 홀려 고급 식당에 입장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카프리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식당에서 4인방은 메뉴판을 보고 주눅 든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날 하루만큼은 작은 사치(?)를 부려보기로 했다. 정통 카프리식 카프레제 샐러드와 피자, 스테이크, 파스타 등을 주문한 멤버들은 고급 뷰 속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고급 휴양지인 만큼 카프리섬 거리 곳곳에는 명품숍들로 가득했고 라미란은 "나한텐 좋은 텐트가 명품"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수제 콘 젤라토 가게가 눈에 띄어 관심을 모았다. 네 사람은 자발적으로 긴 줄에 합류해 취향별 젤라토를 맛보기로 했다. 수제 젤라토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던 이주빈은 시그니처맛을 선택하며 제대로 로망을 실현했다. 아말피로 가는 페리에서는 이주빈을 알아본 외국인 팬도 있었다. 이세영은 '슈퍼스타 이주빈'을 외치며 "언니 전 세계에서 다 알아본다"라고 신기해했다.

핫플레이스인 아말피 마을로 향한 네 사람은 인증샷 명소이자 화려한 외관의 건축물 아말피 대성당 앞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당 앞에는 춤을 추며 웨딩사진을 찍는 커플도 눈에 띄었다. 이에 라미란은 곽선영과 함께 '란과 영' 듀오를 결성, 즉석 댄스를 추며 현지 감성에 제대로 스며들었다. 동생들은 부끄러움에 이를 외면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네 사람은 현지 식재료를 구입한 뒤 캠핑장으로 복귀해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이날만큼은 '한식 다식원'을 오픈한 라미란이 이탈리아산 염장육과 두부 그리고 통조림 볶음김치로 김치찌개를 요리했고, 그동안 보조 셰프로 활약한 곽선영은 달걀말이 셰프로 승격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채소볶음 요리를 담당한 이주빈은 뚜껑과 함께 간장 폭탄을 요리에 투하하는 대형 실수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우여곡절 끝에 요리를 완성한 네 사람은 아말피의 밤을 마무리하며 행복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 라미란은 식사에 앞서 "블루동굴, 많은 생각이 났다. 그 안에서 푸른 빛을 보는데, '내가 이러려고 이 여행을 왔나' 그런 생각했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라미란이 울먹이기 시작하자 동생들은 단체 눈물 연기와 함께 상황극을 받아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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