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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심경변화 “위자료 5천 준다더니” 25억 번 최민환 흔적 모두 칼삭제[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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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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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율희(TV조선 ‘이제 혼자다’) 최민환(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전남편 최민환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율희가 '과거' 흔적을 모두 지웠다. 이혼을 알린 지 1년이 지난 시점에도 남아있던 최민환의 기억은 이제 율희의 삶에서 완전히 '아웃'된 모양새다.

15일 율희의 채널 '율희의 집'에는 최민환의 흔적이 모두 삭제됐다. 최민환의 업소 출입에 대한 작심폭로 후에도, 최민환과의 과거 기록을 모두 남겨놨던 율희이기에. 이번 선택에 더 남다른 시선이 쏠린다. 최민환의 사생활이 담긴 녹취록 역시 사라졌다.

앞서 율희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최민환과의 결혼 생활 중 갈등과 성매매 의혹, 이혼 과정에서의 양육권 및 위자료 포기 등의 이유를 밝히면서 처음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해 홀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4일 율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 신청을 접수한 바 있다. 이에 율희가 더 이상 과거에 미련이나 추억을 두지 않고, 강경한 결단을 내린 것이라는 추정도 이어지고 있다.

율희는 최근 영상서 "저는 아이들을 버린 것이 아닌데 아이들이 그렇게 생각할까 싶었다. 넘어갈 수 있었는데 내가 너무 마음이 좁았나 생각했다. 아이들 엄마로서 살아가고자 했다면 받아들여야 했을까 생각했다"고 심경을 전하면서 "이혼이라는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그는 "저는 아이들 엄마로서 부끄럽게 살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아이들 앞에 떳떳한 엄마로 살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은 생각하지 않은 건 정말 아니었다. 엄마로서 떳떳하게 아이들을 보고 싶다"라고 해 망설임 없는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사건을 맡은 이혼 전문 양소영 변호사는 개인 방송을 통해 "내용상으로 좀 들어보니까 이혼하면서 양육권자를 결정할 때 장기적으로도 계속해서 최민환 씨가 양육하는 걸로 결정하기보다는 조만간 율희 씨가 아이들을 데려가기로 한 내용들이 좀 있더라"며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최민환은 소유한 단독주택을 매매하면서 25억원의 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소재 최민환 소유 단독주택은 최근 약 38억 원에 거래됐다.

2015년 해당 주택을 12억 5000만원에 매입한 최민환은 2층 규모 다가구 주택으로 새로 지은 뒤 부모님, 동생 가족 등과 함께 거주해왔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살림하는 남자들' 등에 자주 공개된 바 있다. 38억에 주택을 매도하면서 약 25억원의 시세 차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율희가 개인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이혼하면서 위자료 5000만원에 양육비 200만원을 제시했다고 폭로했던 터라 막대한 부동산 매매 수익이 공분을 재점화하기도 했다. 당시 율희는 아이들을 위해 양육권을 주고 위자료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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