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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보아 친오빠 故 권순욱 사망 3주기, 복막암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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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보아 친오빠 故 권순욱 사망 3주기, 

복막암 투병



사진=권순욱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故 권순욱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 흘렀다.

故 권순욱은 지난 2021년 9월 5일 복막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당시 고인은 직접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암"이라 밝혔다. 그는 투병 공개 4개월 후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고인은 "기적을 믿어보자는 것. 저도 진심으로 기적에 모든 걸 걸어보려 하고 있다. 이제까지 그렇게 살아본 적 없지만, 마지막으로 기적이란 걸 꿈꿔보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하기도.

보아는 친오빠의 사망 이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세상을 떠난 오빠를 향한 글을 남겼다.

보아는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팝핀현준 '사자후' 뮤직비디오로 데뷔했으며 걸스데이 '반짝반짝', 마마무 '피아노맨', 보아 '온리 원', '키스 마이 립스' 등 뮤직비디오를 만든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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