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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 “뉴진스 해린 닮은 중3딸 기획사 연락多, 막내는 연기 욕심”(아형)[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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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 “뉴진스 해린 닮은 중3딸 기획사 연락多, 막내는 연기 욕심”(아형)[어제TV]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정웅인이 잘 크고 있는 딸들의 근황을 전했다.

8월 1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45회에서는 JTBC 새 드라마 '가족X멜로'의 주역 지진희, 김지수, 정웅인, 최민호가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딸이 세 명으로 다복한 가정의 가장인 정웅인은 민경훈의 결혼 소식에 아이를 빨리 낳으라고 조언했다. 이런 정웅인은 과거 '아빠! 어디가?'에서 공개했던 딸들의 근황을 묻자 첫째 세윤이 고2, 둘째 소윤이 중3, 막내 다윤이 초6이 됐다고 전했다.

딸 얘기를 할 땐 유독 선한 미소를 지으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낸 정웅인은 이후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내가 딸이 있어서 좋다고 느꼈던 적이 있는데 그게 언제일까?"라고 형님들에게 문제를 냈다. 정답은 딸들과 같이 대사 연습할 때, 딸이 본인 대사를 형광펜으로 칠해줄 때였다.

정웅인은 "(딸이) 아빠의 연기 (DNA를) 물려받아 연기 욕심이 있나 보지?"라는 질문에 "막내가 있다 보다. 내가 대본을 가져와 대사를 하면 '우와'한다. '그럼 대사 맞춰줄래?'라고 하면 따라한다. 내가 형광펜으로 체킹을 한다. 지문은 한줄로 긋고, 대사는 두껍게 하는 거라고 설명해줬다. 내가 나중에 촬영하고 왔더니 대본 내 대사에 형광펜으로 다 해놓은 거다. 그게 너무 귀엽고 '연기할 맛 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자랑했다.

JTBC ‘아는 형님’ 캡처


서장훈은 얼마 전 뉴진스 해린이 닮았다고 이슈가 된 둘째 딸 소윤도 언급했다. 신동이 "기획사에서 좀 연락이 많이 올 것 같은데"라고 짐작하자 정웅인은 "그런 제의는 많이 왔는데 일단 본인이 반대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술을 공부하고 있는 소윤의 근황을 전했다. 정웅인은 "미대를 가서 일단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고, 그러다 기회가 있으면 이쪽에 들어설 수 있지 않겠냐. 아버지가 또 이런 데. 여러 가지 하고 싶다면 많이 열어주고 시켜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딸이 뭘하든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때 김희철은 "딸들 결혼할 때 되면 엄청 운다던데"라고 말했고, 이에 정웅인은 돌연 말을 잃고 슬픈 보이는 웃음을 지어 형님들을 당황시켰다. 김희철은 "왜 괜한 질문을 하냐"는 주변의 타박에 "그냥 물어본 것 뿐인데, 다음 문제로 넘어갈까? 식은땀이 난다"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웅인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살인범 민준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당시, 막내딸과 놀다가 지나가는 아파트 주민이 던진 말에 깜짝 놀란 일화도 공개했다. 정웅인은 당시 아파트 주민들이 자신을 슬슬 피해다녔다면서 "그런 분이 하신 말"이라고 덧붙였다.

정답은 '에휴 애가 참 안됐네'였다. 정웅인은 "그분은 안 들리게 하신 건데 나는 들은 것"이라며 "난 그런 생각을 했다. 누가 나한테 돌멩이를 던져도 난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그게 악역의 숙명이고 악역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오히려 그분에게 감사하다"고 프로 의식을 드러냈다. 정웅인은 무엇보다 딸의 응원이 든든하다며 "다윤이가 어버이날 편지를 쓰면 자기는 아빠가 연기자인 게 자랑스럽다더라"고 자랑했다.

한편 정웅인은 지난 2006년 띠동갑 연하 이지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세윤, 소윤, 다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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