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내 입술 안녕해" 보아, '내남결' 악플 의식했나‥외모 지적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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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내 입술 안녕해" 보아, '내남결' 악플 의식했나‥외모 지적에 해명
이미지 원본보기보아/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겸 배우 보아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을 소화한 가운데, 외모 지적 악플에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7일 보아는 자신의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보아는 라이브 방송에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인 오유라 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방영 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보아는 극 후반부 오유라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극 중 강지원(박민영 분)과 러브라인을 그린 유지혁(나인우 분) 사이에 나타나 훼방을 놓는 빌런이었다.
보아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장 전부터 화제였다. 7화에서 보아의 얼굴이 가려진 채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것을 암시했고, 누리꾼들은 얼굴이 가려진 사진만을 보고 보아의 데뷔 20주년 앨범 'BET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사진임을 알아챘다.
보아의 등장에 기대가 높았던 시청자들은 보아의 연기를 보고 일부 실망하기도 했다. 그간 가수는 물론, 배우로서도 활동한 보아였지만 어딘가 연기가 어색하다는 이유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보아의 연기가 어색하다고 지적했으며, 오버립 메이크업을 보고 극 중 오유라 역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보아의 오버립이 몰입도를 깬다는 의견도 있었다. 메이크업이 아닌, 시술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왔다.
이에 보아도 해당 의견을 접하고 의식한 듯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명했다. 보아는 "극 중 두 사람을 사랑하게 놔두지, 왜 내가 여기있나 싶더라. 그런 게 드라마다. 원래 악역은 욕을 먹고 큰다. 추운 날 열심히 하고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제 외모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오버립은 제가 입을 이렇게 하는 버릇이 있는데, 그때 점점 퍼졌나보다. 제 입술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해주시는데 멀쩡하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제 입술은 안녕하다"고 해명했다.
보아가 직접 외모를 지적한 악플들에 맞서며 해명한 가운데,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남은 회차에서 어떤 활약을 할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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