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때 강간당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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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개금초 육교 앞에서 우리집은 장사를 햇음
뒤로가면 기찻길이 잇엇는데 그 길을 지나서 미로같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내 친구집이 잇엇음
흙수저라 그왜 재개발구역 생각하면 떠오르는 그런 낡은 라인에서 살앗다
하루는 아침일찍쯤부터 친구랑 놀려고 밥먹고 가방하나들고 쫄래쫄래가고잇는데 뒤에서 학생 학생하고 누가 날 부름
돌아보니 백팩에 등산복을 입은 거구의 아저씨(체구는 확실하지 않음)가 날따라 골목으로 들어오고 있더라
하는말이 내가 신고잇는 핑크색 슬리퍼가 예뻐서 딸한테 사주고 싶다네
그런데 발사이즈를 몰라서 내 발을 한번 보재
알겟다하고 벽짚고 신발 벗어줫더니 신발은 잠시뜯어보고 발이 자기딸이랑 사이즈비슷한거같다며 발을 요모조모 살펴봄
이상한낌새는 그쯤부터였음 갑자기 발바닥을 진짜개꼼꼼하게 핥더라
내가그때 성폭행 뭐이런 개념이없을때인데도 불구하고 소름끼치는 기분이 들었음 본능적으로 위협이되더라
그때부터 멍해지면서 도망갈궁리만 햇음
그러다가 신발보여줘서 고맙다고 이천원을 주네
돈을 주니까 또 도망갈 순 없지 알고보니 착한사람같아
그랫더니 부탁하나만 들어주면 또 돈을 준대 알겠다하고 골목안쪽으로 더 들어갓음
그랫더니 갑자기 바지버클풀고 그걸꺼내면서 이걸 봐달래
무서웠는데 뭔가싶어서 보고잇엇음 그러다가 한번 만져달라는거임
근데그걸만지면 돌이킬수없게될거같아서
신발도 하나 없는데 일단 냅다뛰었음 골목끄트머리까지 왔고 기찻길가는방향으로 가려했는데
턱 하는느낌이 나더니 뒤로끌려가더라 머리채잡혀서 다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갓음
이번에 도망치면 죽는다고 가만있겠다고 약속하고 시멘트 맨바닥에 그대로 누움 옆에 개미지나가고 잡초 자라잇엇는데
그리고 과정은 기억이안남
내가정신을 차린건 해질녘이엇음
아래가너무아프고 기분이너무...안좋아서 팬티도없이 바지만 입고 누운채로 펑펑울었다 십새끼 내팬티훔쳐가서머하려고
그길이 사람사는집으로 가는길이긴 한데 이제와생각해보면 그왜 어렷을땐 굳이 사람다니는길로 안다니고 개척정신으로 일부러좁은길지나다니고 그러잖아
폐가도많고 그래서 아무도 나를 안도와줬던것같음
애초에 내가 참기도 했지만
모르겠음 그렇더라 그리고 그 일은 엄마한테도 말안했다 차피방학이엇고
그뒤로 까맣게잊엇음
나는 그리고 중딩때까지 내가 처녀라고 생각했음
왜?나는 섹스에대한 기억이없고 또 남자친구랑 해야 비처녀가되는건줄알았음
근데 초등학교때 난자난소자궁 정소음경 이런거배울때랑 다르게
중학교 성교육시간엔 이제 질이나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어쩌고 처녀막이 어쩌고 그런걸 배우더라고 더불어 성폭력이라는 개념도
그때 번뜩 스쳐가는 생각이
혹시 내가당햇던게 성폭행인가? 나는 강간피해자인건가?
그때부터 내가 당햇던게뭐구나 순식간에 인지가 되면서 친구들이랑 나 사이의 알수없는거리감을 느끼기시작햇음
그여파로 지금까지 피상적인 관계에 집착하는지도 모르겠음
어차피 걔네들은 강간당햇다하더라도 중고등학생때까진 갖고잇엇자나
그러고 평일 찜질방에서도 한번 당함 고 1땐가 2땐가
가족이랑 같이갓는데 내가늦게일어나서 나버리고 다들 칼국수먹고 절에감
소금방 40도 안되는 적당히따땃한곳에서 자는데 자꾸 누가 팬티속으로 손을 집어넣음
잠결에 엄마인줄알앗는디 갑자기 이게엄마일리가없단생각하고 눈을뜨니까 모르는아저씨품에서 자고잇더라
눈마주치니까 씨익 웃으면서 손가락 빼고 다른게들어오는데 아 씨발 다시생각해도 존나무식하게 우겨넣음 씨발
아무튼그랫음
근데난아무렇지도 않다
얼굴기억안나는사람한테도 당햇는데 알던사람한테 한번대주는게 어렵지도않다고 생각하고...
그깟거 한번 당할수도잇다고 생각하는 나랑 다르게 성추행가지고도 깊은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은 부럽기도하고 이해안되기도하고 낯선감정이 들어
물론 대외적 이미지랑 남자친구때문에 실행하진 않을거임
근데남자친구가 없엇다면 난 아마 가장먼저 그쪽으로 망가지지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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