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접전의 향연! 흥미진진했던 코리아컵 4강전, 용산-경복 결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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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접전의 향연! 흥미진진했던 코리아컵 4강전, 용산-경복 결승으로
[점프볼=신촌/서호민 기자] 코리아컵 4강전이 마무리됐다. 용산고와 경복고가 결승으로 향한다.
19일(목) 서울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선 ‘2024 코리아컵 최강전’이 준결승전이 진행됐다. 용산고와 아울스, 경복고와 업템포의 경기가 열렸다.
강팀들만이 살아남은 만큼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예상대로 두 경기 모두 접전 승부가 펼쳐졌다. 두 경기 모두 엘리트와 동호회 자존심이 걸려있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평소보다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고 전 아울스 소속 정성조와 경복고 출신 이근준(이상 소노)도 경기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열린 용산고와 아울스의 4강 첫 경기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용산고가 84-83,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용산고는 연장전 들어 에디 다니엘(192cm,F,C)이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물러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용산고는 중요한 순간 엘리트 팀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건 이날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1학년 가드 곽건우(183cm,G,F)였다. 82-83으로 뒤진 종료 7초 전, 마지막 작전타임 후 용산고의 공격. 곽건우가 아울스의 수비를 뚫고 과감하게 골밑을 돌파했다. 살짝 올려놓은 공이 림을 통과했다.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극적인 슛이었다.
1점 차로 아쉽게 패한 아울스도 잘 싸웠지만 한끗이 부족했다. 막판 최영헌이 부상으로 코트를 빠진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어진 경복고와 업템포의 4강 두 번째 경기 역시 접전 승부였다. 외곽 난조를 보인 양 팀은 어느 한쪽이 달아나지 못한 채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를 유지했다. 최종 승자는 2~3점 차 근소하게 앞선 경복고였다. 윤지원(2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4블록), 윤지훈(2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형제가 52점을 합작하는 등 팀 득점의 74%를 해내며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클럽 팀이 모두 탈락, 결승전은 엘리트 팀들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눈길이 가는 빅매치일 수밖에 없다. 용산고와 경복고는 고교농구 전통의 라이벌이다. 전국 대회가 아닌 이벤트성 매치인 코리아컵 최강전 결승전에서 두 팀이 대결을 펼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더욱이 우승상금 1000만원이 걸려있는 만큼 한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용산고와 경복고의 코리아컵 최강전 결승전은 20일(금) 오후 7시 30분 연세대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코리아컵은 한국농구 디비전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위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디비전 시스템은 유소년 체육, 생활 체육, 전문 체육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육성 및 국내 농구 인프라 확장이 목표다.
코리아컵 최강전은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KBA Live에서 전 경기 생중계되며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농구협회 공지사항(https://www.koreabasketball.or.kr/information/notice_list.php)을 참고하면 된다.
<코리아컵 최강전 4강전 경기결과>
용산고 84(22-15, 19-19, 16-24, 20-19, 7-6)83 아울스
용산고
곽건우 29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에디 다니엘 2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윤서 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
김민재 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아울스
김민오 24점 17리바운드 2스틸
한준혁 2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최영헌 19점 3리바운드
전상용 1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경복고 70(18-11, 16-20, 23-19, 13-17)67 업템포
경복고
윤지훈 2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윤지원 2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4블록
이학현 9점 3리바운드
업템포
방덕원 23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노승준 16점 5리바운드
조용준 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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