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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 현장] KIA 이범호 감독이 지킨 철칙 "선수들이 눈치 보며 야구하는 것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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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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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범호(42) 감독이 그간의 일을 돌아봤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4승에 선착한 KIA는 통산 12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너무 감사드린다. 팀을 맡아서 굉장히 힘든 시기도 있고, 좋은 시기도 있었다. 마지막에 좋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우승했지만 이제 다시 시작이니까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팀을 맡을 때 충분히 2년 안에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선수들의 능력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한 결과 우리 팀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젊은 선수들이 많고, 베테랑들도 실력이 좋기에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우승하니까 다 좋은데. 홈에서 하니까 더 좋은 것 같다. 서울 팬 분들이 많지만 광주 팬 분들은 그런 모습을 목표를 달성한 것에 대해서 오랜만에 보시기에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5차전 초반 많은 실점에 대해 "충분히 (적은 점수로) 막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을 했다.  투아웃에 기회가 걸리다보니까 선수들이 긴장도 하고 했는데 이길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시즌 중 가장 힘들었을 때를 묻자 "선발 투수들이 빠졌을 때가 가장 힘들지 않았을 때가 힘들었던 것 같다. 야수는 9명 중 1명이 선발 투수 같은 경우에는 100개를 던져야 하고. 부하가 많이 걸려서. 어린 (김)도현이와 (황)동하를 넣어야 했다. 당시 선발 투수를 많이 고민했는데 그 때였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본인이 뽑은 MVP로는 김도영을 언급하며 "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줬지만 (김)도영이다. 빠른 시간에 성장을 해줌으로 인해서 팀이 발전한 것 같다. 김도영이라는 선수가 나오지 않았으면 쉽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이 분발해줘서 매년 이런 거듭나는 선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범호 감독은 대구 출신에 대전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그 전까지는 KIA와 인연이 없는 선수였다. 하지만 2011년 이적 후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KIA에서 우승하며 구단을 대표하는 인물이 됐다. 

이범호 감독은 "사실 KIA에 오기 전부터 올 줄 알았다. KIA 선수들 공을 잘 쳤다. 그래서인지 광주 내려오면 KIA 팬 분들이름이 호랑이인데. 왜 안 오냐. 잘 하는 팀이라 이름 때문에라도 부를 수 있겠다 생각을 했다. 일본에 외롭게 있는 저를 찾아와 주셔서. 스카우트 해준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많은 분들이 프런트에 있었기에 제가 여기에 올 수 있었다. 우승할 수 있는 팀에 와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큰 감흥이 있는 것 같다. 여기에 있는 선수들이 굉장히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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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으로서 가졌던 마음 가짐에 대해서는 "감독을 하면서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모든 시작 14년 간 몸 담으면서. 젊은 나이에 좋은 팀으로 만드는 것을. 많은 것을 배워와서 전수해주는 사람이 되자라고 생각했다. 1년 만에 너무나도 큰 변화가 생기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승을 위한 목표로 달리지만, 우승이라는 길을 많은 선수들이 계속 데리고 한 번 씩, 한 번씩 우승을 시킬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설명했다.

애제자 박찬호에 대해서는 "찬호의 플레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플레이하는 것에 있어서 매일매일 경기를 뛰어주는 선수는 많지 않다. 선수는 아픔이 있어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 모습은 찬호한테서 큰 그릇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아닌가 생각을 한다. 안 좋은 모습도 없어진 것이고, 찬호가 원했던 내년에는 조금 더 멋진 선수로 올라갈 수 있도록 잘 하겠다"라고 얘기했다. 

본인이 고수한 철학에 대해서는 "절대 하고 싶은데로 야구를 해라. 그것은 시즌 내내 지켰다. 앞으로도 그런 야구를 펼치는 사람이 될 것이다. 감독 때문에 눈치를 보고 야구를 못하는 모습은 없앨려고 했다. 자기 실력을 못 펼치는 선수가 많은데. 하나, 하나 잘 모아서 좋은 선수 잘 만들고,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간 가르침을 준 야구 스승들에 대해서는 "전화도 많이 주시고. 너무 감사드리고 어떤 분을 딱 따져서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감독관을 많이 만들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자만에 빠지지 않고, 우승을 한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 간절함을 만들어내는 것이 감독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승팀이라는 것은 이번에 끝난 것이다. 그것에 걸맞는 팀이 되도록. 왕조라는 것은 힘든 것이다. 어려운 것이다. 선수들 능력은 세밀한 부분만 잡아내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올라가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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