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막판 역전이었다'... 로드리, 발롱도르 수상 예정→"레알은 발롱도르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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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로드리가 2024 발롱도르 수상자가 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라 섹스타'는 28일(한국 시간) "발롱도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새로운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에 이어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라고 보도했다.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은 2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틀레 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상식을 앞두고 비니시우스, 로드리,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등이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다.
이전에는 레알의 슈퍼스타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의 수상자로 발표될 확률이 높다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시상식이 시작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엄청난 반전이 일어났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가 자신의 SNS에 "속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측근들은 이제 그가 발롱도르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마드리드의 모든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마드리드 선수들이 파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마노는 자신의 트위터에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파리에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아무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플로렌티노 페레즈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카를로 안첼로티도, 주드 벨링엄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의 분노는 엄청나다. 레알은 이번 수상과 이번 결정에서 유럽축구연맹(UEFA)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레알은 비니시우스가 수상하지 않을 발롱도르를 보이콧했다.
이제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을 제치고 발롱도르 수상자로 지명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아직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오늘 새벽에 열리는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행사에서 수상자가 발표될 때까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레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