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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 음바페 때문에 짜증난다..."밀려난 느낌 받는 중. 골 못 넣어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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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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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주드 벨링엄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벨링엄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기력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에 의해 가려져서 옆으로 밀려나는 느낌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아직 골을 넣지 못하고 있어 그는 짜증이 난 상태다"라고 밝혔다.

벨링엄은 현재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로 여겨진다. 버밍엄 시티에서 성장한 그는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 무대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했다. 잉글랜드 선수에겐 생소한 독일 무대였지만, 벨링엄은 빠르게 적응을 마쳤다.

17세에 불과했던 2020-21시즌,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의 주전으로 우뚝 섰다.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서 4골 4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탈 유망주급' 활약으로 전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2021-22시즌엔 컵 대회 포함 44경기에서 6골 14어시스트를 기록,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대폭 늘렸다. 2022-23시즌엔 더욱 완성된 모습을 보였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적으로도 영향력을 높였고 컵 대회 포함 42경기 14골 6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마무리 능력도 대폭 향상했다.

2023-24시즌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했다. 비싼 감이 있긴 했지만, 그만큼 벨링엄의 잠재성과 능력, 스타성은 엄청났다.

레알의 영입은 딱 들어맞았다. 벨링엄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밑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전환했고 최고의 활약을 했다. 리그 초반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며 득점 순위 최상단에 위치했다. 후반기엔 그 흐름이 다소 줄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컵 대회 포함 42경기 23골 13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첫 시즌을 마쳤다. 이에 벨링엄은 2024 발롱도르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득점력이 다소 줄었다. 아니, 전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벨링엄은 컵 대회 포함 9경기에서 득점 없이 2어시스트만을 기록 중이다.

현지에선 음바페와의 공존이 벨링엄의 득점 부재의 이유로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벨링엄과 음바페는 경기 도중 호흡이 맞지 않아 서로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장면이 여럿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마르카'는 벨링엄이 음바페 때문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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