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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낭만 있는 선수가 있다니' 제2의 알론소, 리버풀 이어 맨시티 러브콜도 거절..."아직 소시에다드에 기여할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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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낭만 있는 선수가 있다니' 제2의 알론소, 리버풀 이어 맨시티 러브콜도 거절..."아직 소시에다드에 기여할 부분이 많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는 마르틴 수비멘디가 레알 소시에다드 잔류 의지를 피력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수비멘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시티의 관심 속에 소시에다드에서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수비멘디는 2011년 소시에다드 유소년 팀에 입단한 후 계속 한 팀에서 뛰었다. 유망주 시절 다른 구단으로 임대 이적하지 않고 소시에다드를 지킨 그는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올라섰다. 수비멘디는 해당 시즌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했다.

활약상은 이어졌다.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 중원의 중심을 잡으며 제2의 사비 알론소로 각광받았다. 그는 2021/22시즌 47경기 3골 2도움, 2022/23시즌 44경기 1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45경기 4골 1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에는 10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여름 수비멘디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바로 리버풀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물색하던 리버풀은 수비멘디의 바이아웃 6,000만 유로(한화 약 885억 원)를 지불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적이 성사 직전이었지만 수비멘디가 리버풀의 러브콜을 거절하면서 성사되지 않았다.

리버풀에 이어 맨시티도 수비멘디와 연결되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팀의 기둥 로드리를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잃었다. 시즌 아웃된 로드리는 다음 시즌 돌아올 예정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맨시티는 대체자로 수비멘디를 주시하고 있다.

수비멘디는 맨시티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항상 소문은 있지만 소시에다드에 남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다. 아직 이 구단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많고 여기서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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