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이 이렇게 약했어?'…뉴욕 메츠 일본인 투수 센가, 단 1경기 던지고 시즌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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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이 이렇게 약했어?'…뉴욕 메츠 일본인 투수 센가, 단 1경기 던지고 시즌아웃!
(뉴욕 메츠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뉴욕 메츠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31)가 올 시즌 단 1경기만 던지고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 28일(한국시간) "최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뉴욕 메츠 선발투수 센가 고다이가 오른쪽 종아리 염좌증상으로 인해 최소 8~10주 진단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센가의 올 정규시즌 등판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시즌아웃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뉴욕 메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센가는 첫 해 총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의 호투를 펼치며 팀의 에이스로 우뚝섰다. 볼넷은 77개를 허용한 반면 탈삼진은 202개나 솎아냈을 만큼 투구내용도 좋았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뽑힌 것은 물론 신인왕 투표에서도 2위에 오를 만큼 인상적인 빅리그 첫 해를 보냈다. 때문에 올해도 뉴욕 메츠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지만 스프링캠프 때 시작된 어깨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센가는 오랜 재활과정을 거쳐 지난 27일 애틀랜타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해 5 1/3이닝 동안 단 2피안타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또 다시 불거진 부상 때문에 시즌아웃되는 불운을 겪게됐다.
뉴욕 메츠는 에이스 센가의 부재 속에서도 28일 현재 올 시즌 55승 48패 승률 0.534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위 필라델피아와의 승차는 9경기로 벌어져 지구우승은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총 3팀에게 주어지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센가의 부상은 선수 본인이나 팀 모두에게 큰 손실이 될 전망이다.
매체는 "센가가 의료진의 예상대로 약 8~10주 과정의 재활을 끝내고 복귀하게 되면 포스트시즌 때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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