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는 선수들과 관계가 없었다”... 토트넘 DF의 충격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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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는 선수들과 관계가 없었다”... 토트넘 DF의 충격 발언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에서 적응하지 못하며 임대를 전전하고 있는 제드 스펜스가 인터뷰를 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 시간) “제드 스펜스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 핫스퍼에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콘테와 '관계가 없었다'라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미들즈브러 유스 출신인 스펜스는 2020/21 시즌 주전으로 뛰며 데뷔 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또한 2021/22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갔고 그곳에서 42경기 2골 4도움으로 만점 활약하며 노팅엄의 승격을 이끌었다.
결국 2022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스펜스는 적응하지 못하며 콘테 감독 밑에서 리그 4경기에서 단 몇 분밖에 뛰지 못했다. 그 이후로 스펜스는 3차례 임대를 갔으며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펜스는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회상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그곳에 가서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힘들었다. 빅클럽의 선수로서 어딘가와 계약할 때는 나처럼 자신감으로 가득 차고 두 팔 벌려 환영받기를 원하지만, 그곳에 갔을 때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내 계획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기회를 얻지 못하면 선수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길을 잃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다시 리듬을 찾기가 어렵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새로운 환경으로 이동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게임의 일부다. 배움의 경험이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는 "솔직히 말해서 콘테 감독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다. 그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는 감독이다. 선수들과의 관계는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훈련에 들어와서 훈련하는 것, 그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스펜스는 지난해 스타드 렌에서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원래 리즈에서 임대 중이었지만 리즈에서 좋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는 보도로 인해 계약이 해지되었고, 이후 곧바로 제노아로 임대를 떠났다.
리즈에서의 문제로 인해 비난을 받았던 부분에 대해 질문을 받자 스펜스는 “그들이 한 말에 반드시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축구는 고개를 숙이고 계속 나아가 결국에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일부는 약간 과장된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스펜스는 6월 30일(한국 시간)까지 제노아와 임대 계약했다. 구매 옵션이 포함되어 있지만 현재 리그에서 주전 자리를 밀렸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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