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아들 쟁탈전 선두는 리버풀…‘유일하게 570억 지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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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아들 쟁탈전 선두는 리버풀…‘유일하게 570억 지불 가능’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의 중원 보강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케프랑 튀랑(22, 니스)을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은 리버풀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혔다. 제임스 밀너,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조던 헨더슨, 파비뉴가 일제히 팀을 떠난 탓에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했다.
보강은 계획대로 이뤄졌다.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엔도 와타루를 영입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중원을 꾸렸다.
결과가 100%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맥 앨리스터와 소보슬러이가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엔도의 기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드필더 추가 영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중원 보강을 위해 케프랑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케프랑은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릴리앙 튀랑의 아들로 잘 알려져 있다. 올여름 인터밀란에 합류한 마르쿠스 튀랑(26)의 동생이기도 하다.
재능은 아버지와 형 못지 않다. 탄탄한 체격, 왕성한 활동량, 폭발적인 주력을 겸비한 중앙 미드필더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8경기에 출전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쌓기도 했다.
활약은 올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케프랑은 올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했다. 케프랑의 꾸준한 활약 덕분에 니스는 올시즌 파리생제르맹(PSG)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꾸준한 활약은 이적설로 번졌다. 리버풀뿐만 아니라 유벤투스, 인터밀란까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 케프랑을 데려오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사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케프랑의 에이전트 오스카 다미아니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케프랑이 레알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케프랑의 영입을 추천하기도 했다”라며 레알 이적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치열한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한 팀은 리버풀이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밀란과 유벤투스는 리버풀과 재정적으로 경쟁을 벌일 여유가 없다. 레알은 케프랑의 영입에 큰 관심이 없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케프랑의 이적료는 4천만 유로(약 570억 원)까지 치솟을 것이다. 리버풀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거액을 지출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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