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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날벼락, '1이닝 6실점' 치리노스 병원 검진받는다…"허리 안 좋다고, 아무 일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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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멜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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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날벼락, '1이닝 6실점' 치리노스 병원 검진받는다…"허리 안 좋다고, 아무 일 없기를"




[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1선발이 아프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하루 전 선발 등판했던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이름을 꺼냈다.


치리노스는 지난 28일 잠실서 열린 KT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1이닝 6피안타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총 투구 수는 36개였다. 투심 패스트볼(17개)과 포크볼(10개), 스위퍼(6개), 포심 패스트볼(3개)을 구사했다. 투심 최고 구속은 149km/h, 포심은 147km/h였다.


1회초 최원준을 유격수 땅볼,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금세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런데 후속 안현민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샘 힐리어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2사 1, 2루서 류현인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내줘 점수는 0-1이 됐다.


이어 이정훈의 1타점 좌전 적시타, 허경민의 1타점 좌전 적시타, 한승택의 1타점 우전 적시타, 이강민의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가 계속해서 터졌다. 어느새 점수는 0-6까지 벌어졌다.



치리노스는 최원준의 투수 땅볼로 힘겹게 1회초를 끝냈다. 2회초엔 마운드에 올라오지 못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치리노스의 교체와 관련해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투수 배재준이 2회 등판한 데 이어 이정용, 함덕주, 김영우, 백승현, 우강훈, 박시원이 차례로 나와 남은 이닝들을 책임졌다. LG는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열심히 추격했으나 7-11로 패하고 말았다.


이튿날인 29일 잠실서 만난 염경엽 감독은 "한 게임했는데 지니까 엄청 피곤하다. 1회부터 그렇게 돼 첫 경기부터 머리를 많이 써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치리노스의 상태는 어떨까. 염 감독은 "내일(30일)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뻗으면 안 되는데"라며 "어제(28일) 투구 후 2회에도 던질 수는 있는데 오른쪽 허리가 조금 안 좋다고 하더라. 예방 차원에서 빼줬다. 더 던져도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어제보다는 괜찮다고 이야기하는데 우선 내일 정밀 검사를 해볼 것이다. 확인하고 가야 한다"며 "아무 일 없기를 빈다"고 전했다.


치리노스는 지난해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연착륙했다. 정규시즌 30경기 177이닝에 등판해 13승6패 평균자책점 3.31을 선보였다. 한국시리즈서도 1게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해준 바 있다. 활약을 바탕으로 LG와 재계약에 성공, 1선발 중책을 맡았으나 몸 상태가 변수가 됐다.


LG는 30일 휴식일 후 3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투수로 앤더스 톨허스트를 기용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원래 톨허스트를 주2회 등판시키지 않고 일요일(4월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게임에 손주영을 쓰려고 했다. 시즌 초반 무리시키지 않으려 그렇게 일정을 잡았는데 어려워졌다"며 "그래도 시즌 시작할 때 (부상자가) 나오는 게 그나마 나은 듯하다. 시즌 막바지나 승부처일 때 나오면 더 골치 아프다"고 말했다.



손주영은 비시즌 한국 야구 대표팀에 승선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다녀왔다. 1라운드 조별리그 경기 등판 후 팔꿈치에 불편감을 느꼈다. 8강 결전지였던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귀국했다. 팔꿈치 염증 및 부종 진단을 받았다.


이후 빠르게 회복해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지난 27일 캐치볼하다 오른쪽 옆구리를 다쳤다. 미세 손상이 발견됐다. 염 감독은 손주영의 복귀 시점을 4월 말 정도로 예상 중이다.


주축 타자인 내야수 문보경도 수비를 소화하지 않은 채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다. 비시즌 WBC에 출장했던 문보경은 허리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주사 치료를 받고 출전을 병행하고 있다.


염 감독은 "문보경은 다음 주쯤까지 지켜볼 것이다. (컨디션을) 확실히 만들어서 수비를 하게끔 내보내려 한다"며 "시즌 초반이라 괜히 급하게 진행했다가 다시 안 좋아지면 그게 시간이 훨씬 더 걸릴 듯하다. 본인이 충분하게 회복하고 '100%입니다'라고 할 때까지는 수비를 안 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문보경이 수비가 가능해지면 이재원이 (지명타자 등으로) 경기에 더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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