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사망' 이란 축구협회장 "美 월드컵 출전 지난하다" 이란 리그도 무기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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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사망' 이란 축구협회장 "美 월드컵 출전 지난하다" 이란 리그도 무기한 중단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을 받은 이란이 오는 6월 북중미월드컵에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이란축구협회 메흐디 타지 회장은 이란 국영 TV를 통해 "현재 정세에서는 이란 대표팀이 미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란은 2월 28일(현지 시각) 미국,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보복 차원에서 걸프국(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오만) 등 미군 기지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람 중 1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란 축구 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4회 연속이자 7번째 월드컵 본선행을 이룬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로 일본(19위), 한국(22위)과 함께 아시아의 3강을 꼽힌다.
오는 6월 북중미월드컵에서 이란은 G조에 속해 있는데 조별 리그 경기가 모두 미국에서 열린다. LA에서 뉴질랜드, 벨기에와 맞붙는 이란은 이집트와 경기는 시애틀에서 치를 예정이다. 이란과 D조에 속한 미국이 조별 리그를 통과하면 향후 토너먼트에서 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타지 회장은 "오늘 일어난 일, 그리고 미국의 공격을 받았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월드컵을 내다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판단은 체육계 책임자들이 내려야 할 것"이라며 국제 정세가 월드컵 출전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날 타지 회장은 이란 리그의 무기한 중단도 공식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1부 리그에는 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안토니오 아단(에스테그랄), 레알 비야돌리드 출신 미드필더 이반 산체스(세파한) 등 스페인 국적 선수들도 뛰고 있다. 아단은 이란 영공이 폐쇄되기 전 스페인으로 떠난 가운데 산체스는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