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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귀화 후 6년...마침내 韓 팬들 앞에서 입 연 임효준 "힘든 일, 겪으면서 단단해져"→"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 있었다"[밀라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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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멜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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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귀화 후 6년...마침내 韓 팬들 앞에서 입 연 임효준 "힘든 일, 겪으면서 단단해져"→"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 있었다"[밀라노 현장]




[밀라노(이탈리아)=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임효준이 입을 열었다.


임효준은 2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파이널 B 경기 이후 취재진 앞에 섰다.


임효준은 "일단 이 무대가 평창 올림픽 이후 8년 만이며, 두 번째 올림픽이다. 8년이라는 시간이 누구에게는 길고, 누구에는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8년 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너무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쇼트트랙이 내 인생의 전부였다"고 했다.


이어 "귀 닫고, 눈 감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비록 올림픽에서 원하는 성적을 거두지는 못햇지만, 항상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결과도 중요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속이지 않고, 달려온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 나는 연예인도 아니고, 대단한 사람도 아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운동선수로서, 내 자리에서 재밌게 다시 열심히 달리고 싶다"고 했다.




몸상상태에 대해서는 "쇼트트랙이 케이스가 좀 다르다. 다른 종목들에 비해서 변수도 많다. 그날의 운도 많이 따라줘야 한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올림픽 무대 복귀에 대해서는 "한 번 해봐서 그런지 4년에 한 번 열리는 것 뿐, 다른 대회랑 똑같은 느낌이다"고 했다.


과거 사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한때 태극마크를 달고 빙판 위를 질주하던 국민영웅이었던 임효준은 2018년 평창에서 1500m 결선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하지만 경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2020년 중국 귀화를 결정했다.


그는 "그때 어렸다. 지금은 그런 힘든 일을 겪으면서, 선수 생활을 오래 하면서 단단해졌다. 그래서 이미 지난 일이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번 시합도 이미 지나갔고, 다음 있을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서 준비할 생각이다"고 했다.


다음 목표에 대해서는 "지금은 힘들어서 당분간은 공부도 하면서 쉬고 싶다. 경기하면서 열심히 잘 보완하고, 관리 잘하면 한 번 더 가능할 것 같아서,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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