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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지드래곤급 여유’ 박나래, 너무 당당했던 출석에 누리꾼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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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멜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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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지드래곤급 여유’ 박나래, 너무 당당했던 출석에 누리꾼 갑론을박


수개월째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가 첫 피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시간 조사 이후 비교적 차분한 태도를 보였다.


박나래는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특수상해 및 의료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한 첫 조사를 받았다. 약 7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조사 후 오후 10시 40분께 모습을 드러낸 그는 검은 코트에 안경을 착용한 차림이었다. 다소 수척해 보였지만 표정은 비교적 차분했다.


그는 “조사관님들 질문에 성실히 임했고 사실대로 답했다”고 밝혔다. 매니저 갑질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조사를 통해 차후에 밝혀질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전 매니저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저의 불편한 사항들로 심려를 끼쳐 사죄드린다”며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다만 어머니와 전 남자친구 소속사 직원 등록 의혹, 출석 연기 사유, 불법 약물 투약 혐의 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취재진 질의응답을 마친 박나래는 차량에 탑승하며 “조심히 들어가세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남겼다. 이 장면이 확산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지금 상황에서 저런 인사가 나오냐”, “표정에서 여유가 넘치네”, “반성의 기색이 안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장시간 조사 뒤 긴장 완화를 위한 심리적 반응일 수 있다”, “공손하게 인사한 것일 뿐”이라는 시각도 나왔다.


이번 출석 장면은 과거 배우 이진욱과 가수 지드래곤의 경찰 출석 모습과도 비교되고 있다.


이진욱은 2016년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나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취재진 앞에서 비교적 당당한 태도를 보인 모습이 회자됐다. 지드래곤 역시 마약 혐의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조사 출석 당시 여유 있는 제스처가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 모두 결과적으로 혐의를 벗으며 활동에 복귀했다. 일부 온라인에서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현재 박나래 관련 사건은 강남경찰서 6건, 용산경찰서 2건 등 총 8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 폭언, 진행비 미지급, 대리처방 등을 주장하며 고소했다. 박나래 측 역시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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