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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80억 투자' 사실…어트랙트, '무능력' 지적 발끈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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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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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80억 투자' 사실…어트랙트, '무능력' 지적 발끈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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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중앙지법, 김예나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기적을 이뤄낸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무능력하다"는 지적에 대해 발끈했다. 

피프티 피프티(새나, 키나, 아란, 시오)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첫 심문기일이 5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피프티 피프티 법률 대리인은 이날 소속사의 무능력함을 꼬집으며 "연예 활동의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거나 지원하는 능력이 부족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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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가 누구인가. 지난 2월 발표한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고, 세계적인 글로벌 대형 음반사 워너와 유통계약을 체결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리는 그룹이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소속사의 불투명한 정산과 계약상의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 과정에서 어트랙트는 '큐피드'를 만든 음악 프로듀서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멤버들을 몰래 영입하려고 200억 규모의 계약을 추진했다면서 '배후 세력'이라 지목했다. 더기버스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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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얽히고설킨 관계 속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피프티 피프티 측은 "이번 사건은 소속사의 역할에 대한 구조 문제와 역량이 부족함을 기초하고 있다. 배후 세력을 운운하는데 연예인의 당연한 권리 행사에 대한 본질을 흐려서는 안 된다.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덮거나 훼손하는 주장은 재판부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 데뷔까지 무려 80억 원을 투자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 80억 투자설'이 돌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트랙트 법률 대리인은 "계속 어트랙트의 능력 문제를 제기하는데 그동안 투자한 돈이 80억 원이다. 대표의 전재산을 쏟아부었고, 대표가 노모 돈까지 끌어다가 투자했다. 80억을 투자했는데 능력 없다고 추측 기반한 주장은 과하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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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피프티 피프티 데뷔까지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서사는 많이 알려졌던 바. 전홍준 대표가 외제차와 시계 등을 판 것부터 노모의 9000만원까지 끌어다가 피프티 피프티의 투자 자금으로 쓴 일화는 유명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멤버들을 향해 괘씸하고 배은망덕하다는 비난 역시 쏟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멤버들을 향한 일각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여러 억측과 비난에 굉장히 시달리고 있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 멤버와 회사 사이 신뢰 관계가 무너져 더 이상 계약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해지 요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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