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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선혜윤PD '부부관계'도 안먹혔다…0%대 시청률 코앞에 둔 MBN[TEN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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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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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선혜윤PD '부부관계'도 안먹혔다…0%대 시청률 코앞에 둔 MBN[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

MBN '쉬는부부', 결국 1.0%까지 하락
'부부관계' 소재, 핫한 출연진 활용 못하는 제작진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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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의 옐로카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서혜진 PD 표 섹스리스 예능 MBN '쉬는부부'가 시청률 잔혹사를 겪고 있다. 0%대 진입을 코앞에 둔 상황. MC들이 나서서 자신의 부부 관계 경험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시청률 반등의 기세는 보이지 않는다.

'쉬는부부'는 사회적, 개인적인 이유로 섹스 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부부관계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쉬는부부' 제작진은 6개월간 우리나라에서 섹스 리스로 사는 부부를 만났다고. 단순한 일상 속 문제가 아닌 부부의 은밀한 부분을 다루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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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들도 화제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신동엽과 한채아는 각자 부부 생활 속 이야기를 거침없이 꺼내놨다. 신동엽은 아내인 선혜윤 PD와의 부부관계 빈도를 화끈하게 언급했고, 한채아는 남편 차세찌와의 각방 생활을 고백했다.

오랜 시간 고민한 제작진과 자발적인 MC들의 호흡은 모두 준비가 됐다. 문제는 시청률이었다. 첫 회 1.9%로 시작하며 '마의 2%'도 넘지 못하더니 회를 거듭할수록 더 떨어졌다. 2회는 1.1%, 3회는 1.0%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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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클립들 역시 (4일 기준) 5개 정도의 영상을 제외하고는 조회수 1만 미만 정도로 미지근한 반응이다. '19금 발언 강자' 신동엽의 화끈한 멘트가 나오는 영상마저도 1천회를 넘지 못했다.

과거 화제성과 시청률을 책임졌던 서혜진 PD가 제작하는 예능인 만큼 '쉬는부부'에 거는 기대가 컸다. 결과적으론 0%대 진입을 코앞에 둔 채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 한창 잘나가는 '꽈추형'과 '차범근 며느리' 한채아가 MC로 합류하며 이슈몰이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대중들을 TV 앞에 붙잡아 둘 만한 매력이 없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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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찬민 부부, 유튜버 무철부부 등 여러 출연진이 나와 개인적인 성적 고민을 털어놨지만 결국 사생활 이야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MC 군단 역시 방송 심의 테투리 안에서 두루뭉술한 솔루션만 제시해줄 수 있을 뿐. 선정성 논란과 확실한 선을 그을 수는 없었다. 전문의들의 경우 깊이 있는 진단을 해줬을 수는 있으나, 제작진에 의해 편집됐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부부들이고 본인들의 경험에서 나온 사연들이기에 진정성은 있었다. 그러나 연애, 부부 예능이 쏟아지는 이 시점에서 그들의 이야기는 과도한 정보에 가까웠다. 조금 더 은밀한 부분을 다룬다는 것 외에는 차별점이 없다. 비슷한 이야기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끌어내고 흥미롭게 편집하는 것도 제작진의 능력. 진정성있고 희소성있는 소재였지만 '쉬는부부' 안에서는 무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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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아직 3회인만큼 반전의 가능성도 있다. 최근 '섹스리스' 등 자극적인 소재가 과도하게 소비된 측면이 컸던 만큼 새로운 프로그램의 방향도 필요해보인다. 출연진 자체의 능력이 부족한 문제는 아닌 만큼 제작진도 이 부분을 고민하고 새로운 대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MBN 예능본부가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갈지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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