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50세' 김영철, ♥6살 연하 가수와 핑크빛…"동생 이상으로 좋아해" ('미우새')
작성자 정보
- 망꽁이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4 조회
- 목록
본문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짝사랑녀’ 황보와 데이트에 나섰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영철이 새로운 '미우새' 아들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철은 아침부터 외모 관리, 영어 공부, 요리까지 해내며 '갓생'을 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미혼인 친누나가 김영철의 집에 찾아왔고, 김영철은 누나에게 "'썸녀'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쌍방 합의가 된 게 맞냐는 ‘팩폭’에 김영철은 "주말에 만나서 같이 밥 먹고 영화 보고"라고 답했다. 그러나 김영철의 누나는 "그건 아무하고나 할 수 있다. 너 혼자 느끼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에 김영철이 "썸녀가 생일날에는 보통 친구들을 만날 줄 알았는데, 생일날 저녁을 둘이 먹었던 적이 있었다. 생일날 저녁을 날아 먹는 건 좋은 신호라고 생각했다"고 하자 누나도 썸을 인정했다.
김영철은 고백 트라우마가 있다며 "거절당할 것 같은 걸 알 때가 있다. 친한 동생으로는 너무 좋은데 다가가려고 하면 진지하게 막 손사래를 친다. 고백할 거 같으니까 다음 주에 연락이 안 되거나, 죄송해요라거나, 공부하러 유학 가야 된다고 하더라. 그런 적이 몇 번 있으니까 자신감이 떨어진다. 썸이라고 생각하고 고백을 한 건데"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영철은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사람에게 오늘 고백을 해보려고 한다"며 황보를 만났다. 김영철은 "황보 씨 웃음 버튼은 누구냐. 한때는 나였지 않냐. 영어 학원도 같이 다니고"라며 과시했다. 또한 김영철은 25년째 황보 생일을 챙겼다 황보 데뷔 첫 생일 파티도 해줬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황보와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며 네 컷 사진을 찍은 후 미리 예약한 룸으로 황보와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김영철은 황보의 집에서 잔 적이 있다고 밝혔고, 황보는 "정확하게 얘기해 달라. 우리 집 게스트룸에서 잤지"라며 "큰 의미 두지 마. 너무 의미 둔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사람들이 황보 좋아했었냐고 물으면 '황보 예쁘잖아. 성격 좋다'고 말했다. 널 안 좋아하는 게 이상하다. 동생 이상으로 좋아하는 마음도 있었지"고 고백했다. 이에 황보는 "오빠 되게 진지하게 얘기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라고 당황해했고, 김영철은 "저 오빠랑 사귀어보면 어떨까 생각한 적 없냐"고 물었다. 황보는 "환갑까지 우리가 혼자면 하려다가 그것도 안 되는 것 같다.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간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