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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피다 3번 걸려" 의부증 심한 아내, 게임 중독으로 육아 방치한 '고딩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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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스타일 김예나 기자] '고딩엄빠5'에서 의부증이 심한 아내가 게임 중독으로 자녀들을 방치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15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측은 "조아라가 남편 박성우와 동반 출연해 깊어지는 부부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고 예고했다.

조아라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부모의 이혼 후, '중2병'이 세게 와서 채팅앱으로 여러 남자를 만났다. 고교 졸업 후 바로 헤어숍에 취직해 소개로 지금의 남편인 남자친구를 만났다. 남친이 나이를 속이고, 교도소를 다녀온 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믿음이 깨졌다"고 알린다.

하지만 조아라는 "남편을 용서하고 계속 잘 만나다가 제가 바람을 피워서 (남친에게) 세 번이나 들켰다"며 우여곡절 끝에 남자친구와 재결합해 "이후 동거에 들어가 임신 4개월 차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설명한다.

현재 조아라는 아이들을 챙기기보다 휴대폰만 들여다본다. 겨우 아침식사를 챙긴 뒤, 다시 아이들에게 동영상을 틀어주며 각자 놀게 한다.

새벽 5시에 출근한 남편에게 조아라는 수시로 전화한다. 천안에서 목포까지 배송일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하는 남편의 동선을 체크한다.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자 조아라는 표정이 굳어지고, 아이들에게 짜증을 낸다. 조아라는 배달음식과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남편이 퇴근하자 조아라는 휴대폰을 검사하며 여자의 흔적을 확인한다. 남편의 휴대폰에 위치 추적기 앱도 깔아 놓은 상태.

조아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내가 과거에 바람을 피웠기 때문에 '남편도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혀서"라고 말한다.

게다가 조아라는 남편에게 "게임 아이템 좀 사 달라"고 요청하고, 결국 참다 못한 남편 박성우는 "내 월급이 250만원인데 이번 달 카드값이 300만원이 넘었다"며 불만을 터뜨린다.

박성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카드값 중 아들의 장난감 비용이 크다. 아무래도 아들을 혼자 놀게 하려고 장난감을 계속 사주는 것 같다. 아들이 장난감을 갖고 혼자 노는 동안, 자기는 편하게 놀 수 있으니까"라고 추측한다.

조아라는 잠시 후 남편이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고 하자, "나가지 말고, 아이들과 놀라줘!"라며 버럭한다.

방송은 16일 오후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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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김예나 yenable@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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