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 참…경기 도중 이혼 알려진 황재균, 티아라 팬미팅 D-DAY 지연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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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참…경기 도중 이혼 알려진 황재균, 티아라 팬미팅 D-DAY 지연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티아라 출신 지연과 프로 야구선수 황재균(KT 위즈)이 이혼을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의 향후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지연과 황재균이 지난달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날 황재균이 속한 KT는 LG를 상대로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고 있었다.
KT는 잠실 LG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머쥐며 두산 베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7.9%(29/33)를 따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는 만큼,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지연 역시 6일 티아라 마지막 활동을 함께했던 멤버 큐리, 은정, 효민과 함께 마카오에서 팬미팅을 연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각자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어떤 심경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같은 날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을 인정,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지연의 SNS 계정에는 황재균과의 결혼식 사진과 커플 사진이 내려간 상태이며, 유튜브 채널에는 황재균이 출연한 영상이 모두 삭제 됐다. 황재균의 계정 역시 삭제돼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12월 결혼, SNS 계정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이광길 해설위원이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중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며 사담을 발설한 것이 불씨가 돼, 이혼설이 일파만파 퍼졌다.
이후 이 해설위원은 엑스포츠뉴스에 "(두 사람의 소식을) 신문에서 봤다는 이야길 전해 듣고 중계에 들어갔다. 제가 잘못한 거다. 확인도 안 하고 이야기한 거니까"라며 자신의 오해로 인해 두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다며 사과, 지연의 전 소속사 대표 또한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측근의 수습에도 당사자가 직접 해명을 하지 않아 두 사람의 이혼설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던 터. 이로써 지연과 황재균은 결혼 2년도 채 되지 않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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